뉴욕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미 연방통신위원회(FCC)가 국가 안보에 위협으로 판단되는 업체의 장비에 대해 향후 승인을 전면 금지하는 방안을 표결에 붙혀 만장일치로 통과 시켰다고 합니다.
이번 내용에는 이전에 이미 기 승인된 장비에 대한 철회도 가능한 매우 강력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작년에 내려졌던 화웨이와 ZTE 같은 업체를 국가안보 위협 대상으로 지정해 이들 기업의 장비를 구매할 경우 미국 기업들이 연방정부기금을 이용할 수 없도록 한 수준을 넘어서서 이번 건은 아예 민간 기업들이 아예 자체 자금으로 구매할 길 조차 틀어 막아 버리겠다는 거네요.
여론 수렴 과정을 거쳐 최종 표결을 남겨 두고 있다고는 하지만 뉴욕타임즈 보도를 보면 최종 표결에서도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번 표결이 최종 통과되면 화웨이와 ZTE 같은 5G용 통신장비 때문에 제재에 들어갔던 업체들 뿐만 아니라 하이크비전이나 다화 같은 CCTV용 카메라 업체들도 대상이 될 거 같다네요.
글로벌 CCTV용 카메라 시장에서 이들 업체가 저가를 바탕으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고, 그건 미국내에서도 마찬가지인터라 그런가 보내요.
최종 표결까지의 과정이 어떻게 진행될런지 ... 그리고 이거 때문에 향후 또 갈등이 있을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