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년째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 필자는 데스크톱과 함께 노트북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재택근무용 노트북을 선택할 때는 일반적인 PC와 비교했을 때 작고 콤팩트한 사이즈이면서도 많은 기능을 내포하고 있는 노트북이 중요한데요. 이번 시간에 소개할 LG전자 2021 울트라PC 15UD50P-GX50K (SSD 256GB)는 이러한 조건에 완벽하게 충족되는 제품입니다.
LG전자의 제품답게 제품의 패키징은 깔끔하게 되어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패키징을 개봉하면 내부 완충제로 노트북이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으며 구성품으로는 노트북 본체와 제품 사용 설명서, 제품 보증서와 정격 19V 3.42A 65W의 전원 케이블로 구성되어 있으며 무상 AS 등의 정책은 따로 진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제품의 하단 부에는 노트북의 힌지 부분과 키보드, CPU 등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배출하기 위한 5개의 열 배출구가 존재하는데요. 노트북을 사용하다 보면 열을 배출하지 못해 조금만 사용해도 70~80도를 넘어가고 그로 인해 소음과 속도 저하가 발생하게 되는데, LG전자 2021 울트라PC 15UD50P-GX50K는 5개의 열 배출구를 통해 우수한 열 관리 능력을 보여줍니다.
화면의 경우 39.6cm의 IPS 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1920x1080의 Full HD 해상도를 제공합니다. 별도의 외장 그래픽카드가 내장된 것이 아닌 인텔® 아이리스® Xe 그래픽을 탑재해 무게와 가격을 감축한 점은 칭찬하고 싶지만 디스플레이의 하단 베젤과 힌지의 두께가 생각보다 많이 두꺼워 적응 전까지는 조금 거슬리게 느껴졌습니다.
LG전자 2021 울트라PC 15UD50P-GX50K 모델은 재택근무에 정말로 최적화된 노트북이 아닐까 싶습니다. 전체적인 키 배열만 봐도 알 수 있는데, 스페이스 바와 엔터, 백스페이스키의 크기가 절반 가까이 줄어든 대신 오른쪽에 키 패드가 추가되어 엑셀 등의 작업을 많이 하시는 분들이 적극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제품의 측면에 있는 다양한 확장 포트 또한 큰 장점입니다. USB Type C와 표준 HDMI, USB-A, Micro Sd 슬롯까지 다양한 입출력 단자를 통해 별도의 포트 없이도 다양한 연결이 가능하며 우측에 있는 Lan 포트는 인텔의 와이파이 6 무선랜과 기가 비트 유선랜을 지원해 보다 빠른 속도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터치패드의 경우 자세히 보면 노트북의 왼쪽으로 조금 치우쳐 저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실제로 장시간 사용했을 때 터치 패드가 정 중앙에 있는 것보다 왼쪽에 있는 것이 수많은 기능키와 키 패드를 동시에 이용하면서도 터치 패드를 이용할 때 거슬림이나 불편함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노트북의 스펙을 살펴봅시다. 다양한 문서 작업을 위해 노트북 선택 시 가장 중요한 CPU는 11세대 인텔 코어 i5 1135G7 프로세서 탑재되어 기본 2.4Ghz 클럭, 터보 부스트 시 최대 4.2Ghz의 클럭을 보여줍니다. 메모리의 경우 DDR4 3200 MHz 8GB 메모리가 한 개 탑재되어 있으며 최대 1개까지 추가로 확장이 가능합니다.
앞서도 말씀드렸듯 노트북을 이용하면서 온도와 쿨링은 계속해서 신경 써주어야 하는데요. LG전자 2021 울트라PC 15UD50P-GX50K은 필자가 약 1시간 정도 벤치마크와 게임을 진행했음에도 45도~55도 사이에서 온도가 유지됐습니다.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측정했을 때는 힌지 부분에서 열이 가장 많이 발생했는데, 하단의 통풍구를 통해 열이 계속해서 배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 소개해본 LG울트라PC는 필자가 근무 시 2주 정도 사용해본 제품으로 개인적으로 굉장히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뭐니 뭐니 해도 속도였는데, 최신 11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되어 무선랜 상태에서 구글 미트나 줌 등 화상 회의를 할 때도 끊김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