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성비 노트북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사람마다 가성비에 대한 기준이 다 다르겠지만 필자가 생각하는 기준은 이렇다. 가장 중요한 건 바로 인텔® 코어™ 프로세서 탑재하고 있는지 여부다. 가성비 노트북의 메인 스트림을 형성하고 있는 인텔, 그중 40~70만 원대의 합리적 모델과 70~100만 원대의 효율적 모델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
오늘은 다양한 인텔 프로세서 중 성능과 가격의 밸런스가 가장 좋은 모델로 평가받고 있는 10세대 인텔® 코어™ i5-10210U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핵 가성비 노트북 NT350XCR-AD5WA를 소개하려 한다.
단도직입, 삼성전자 NT350XCR-AD5WA 장점부터 확인하자.
최근 언택트 시대로 전환됨에 따라 비즈니스 및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대면 솔루션이 확대되고 있다.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어디서든 작업이 가능하고 화상회의 등에 연결할 수 있는 컴퓨터, 즉 노트북일 것이다. 이런 이유로 온라인 수업용, 인강용, 재택근무용 노트북으로 사용하기 위한 가성비 모델들의 판매량이 치솟고 있다. 그런데 아무 제품이나 사면 두고두고 고생길이 열린다. 그럼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할까?
필자가 생각하는 가성비, 그리고 언택트 시대에 적합한 노트북의 기준은 이렇다.
1. 합리적 가격
2. 고성능 퍼포먼스
3. 업그레이드의 편리성
이 세 가지를 제대로 갖춘 제품이라면 누구에게 추천하더라도 최소한 욕 먹지는 않을 것이다.
이것이 솔리디티 디자인?
퓨어 화이트 컬러가 돋보이는 솔리디티 디자인은 스타일리시하면서도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한다. 그냥 봐도 "딱 떨어진다"라는 느낌이 드는 각진 디자인의 외관과 심플한 삼성 로고가 절제된 듯 세련된 모습을 보여준다.
하판 상단에는 쿨링을 위한 흡기 벤트, 하단 좌/우에는 스테레오 스피커가 자리 잡고 있다. 통풍구의 크기가 다소 작게 느껴져서 쿨링 효율성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우려와 달리 쿨링 성능은 만족스러웠다.
한 가지 특이점은 저장 장치와 메모리 확장을 위한 업그레이드 도어가 설치되어 있는 점이었다. 대부분의 노트북이 업그레이드를 위해서는 번거롭게 하판 전체를 분해하는 작업을 진행해야 하는데 반해 간단하게 업그레이드 도어만 열면 메모리와 HDD를 쉽게 추가하거나 교체가 가능하다.
확장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I/O 인터페이스도 구성되어 있다. 왼쪽에는 전원 단자, 기가비트 이더넷 RJ-45, HDMI 1개, USB 3.1 Gen.1 1개, USB Type-C 1개, 3.5mm 이어폰 포트가 배치되어 있다.
작업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듀얼 모니터 구성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HDMI 포트가 있어 집에서 작업을 할 경우엔 간단하데 모니터와 연결해 듀얼 모니터 구성으로 작업할 수 있어 편리하다.
반대편인 오른쪽에는 도난방지를 위한 켄싱턴 락, USB 2.0 Type-A 1개, 마이크로 SD카드 슬롯이 자리 잡고 있다.
사무용·교육용으로는 차고 넘치는 확실한 스펙!
10세대 Intel Core i5-10210U 프로세서만의 강력한 퍼포먼스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그중에서도 가장 균형 잡힌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10210U를 탑재하고 있다. 기본 클럭 1.6GHz에서 작동하며 터보부스트를 통해 최대 4.2GHz로 작동하기 때문에 실시간 영상 스트리밍이나 고사양 편집 작업도 매끄럽게 처리할 만큼 만족스러운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성능의 DDR4 8GB RAM
일반적인 오피스 업무 및 학습용도로 사용하기에 충분한 8GB RAM을 탑재하고 있다. 사용 패턴이 수십 개의 창을 동시에 띄워놓고 멀티태스킹을 하는 타입이 아니라면 웬만한 오피스 업무에선 충분히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멀티태스킹을 자주 사용한다고 해도 크게 걱정할 이유는 없다. 업그레이드 도어를 통해 간단히 메모리 업글이 가능하니 말이다!
빠른 스피드의 NVMe SSD
빠른 부팅은 물론 프로그램 실행 속도까지 높여주는 M.2 NVMe SSD 256GB가 기본 탑재되어 있다. SATA 방식의 SSD보다 훨씬 빠른 속도를 제공하기 때문에 고성능 PC나 노트북에 필수적으로 탑재된다. 하지만 256GB의 용량에 부족함을 느낄 수도 있다. 그럴 땐 어떻게 하면 된다? 간단하게 업그레이드 도어를 열고 SSD를 추가해 주면 된다. 듀얼 스토리지를 통해 속도와 용량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으니 말이다.
15.6인치의 시원시원한 디스플레이
15.6인치(39.6cm) Full HD 1920 X 1080의 안티 글래어 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다. 6.7mm의 얇은 베젤과 48.9mm의 슬림한 두께로 가볍게 휴대하며 다양한 작업과 콘텐츠 감상용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측면 시야각의 경우 살짝 아쉬움이 느껴지지만 노트북의 특성상 측면에서 디스플레이를 봐야 하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사용상 불편으로 작용하지는 않는다.
최근 출시되는 프리미엄 제품들처럼 디스플레이가 360도 젖혀지지는 않는다. 대신 약 130도 정도 기울기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각도를 통해 최상의 시청각을 확보할 수 있다. 다만 측면에서 봤을 경우
다소 아쉬운 웹 카메라
디스플레이 상단 베젤에는 웹캠이 설치되어 있다. 해상도는 480p이며, 최근 화상회의 및 온라인 강의가 늘어나는 걸 감안하면 HD급으로 스펙업을 한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간단히 회의를 하는 용도로는 충분하기 때문에 웹캠이 탑재되지 않은 모델에 비하면 나름의 장점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유선 랜도 사용 가능해!
기본적으로 1기가 비트 이더넷과 802.11 ac 1x1 무선 네트워크를 지원하며 속도 면에서도 안정적이고 무난한 속도를 보여준다. 최근 출시되는 노트북과 차별화되는 부분은 바로 RJ-45포트가 탑재되어 있는 점이다. 이로 인해 무선 랜 뿐만 아니라 유선 랜을 통해 안정적인 네트워크 환경 구축이 가능하다.
여기에 블루투스 5.0을 지원하기 때문에 Bluetooth 주변기기들과의 상당히 뛰어난 연결성을 보여준다.
더 넓고 편안해진 래티스 키보드
숫자 입력을 자주 하는 사용자의 경우 텐키리스 키보드는 큰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하지만 NT350XCR-AD5WA는 15.6인치 노트북인 만큼 더 넓어진 풀사이즈 레이아웃의 래티스 키보드를 탑재했다.
넓어진 터치패드와 키보드 덕분에 마우스가 없어도 사용에 큰 불편이 없었다. 또한 문서 작업 시 오타도 상당히 적은 편이다. 개인적으론 타이핑 시 타건감도 중요하게 여기는데 가성비의 모델이다 보니 타건감은 살짝 아쉬움이 느껴진다. 물론 이는 개인적인 취향의 문제일 뿐이다.
하나 더. 백라이트가 탑재되지 않았는데 화이트 LED 백라이트가 탑재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야간작업 시 편의성도 개선되지만 은근 갬성 만족도를 높이는 데 도 도움이 되니 말이다.
완성형에 가까운 가성비 노트북!
세상에 어떤 제품이든 완벽할 순 없다. 하지만 가성비라는 기준을 놓고 봤을 때 삼성 NT350XCR-AD5WA는 상당히 밸런스가 잘 잡힌 완성형에 가까운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하드웨어의 스펙부터 감성적인 디자인까지! 어느 것 하나 모난 곳 없는 그런 제품이라고 할까? 재택근무용이나 온라인교육용으로 사용하기에 충분한 성능과 가격,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인텔® 코어™ 프로세서의 탑재 그리고 글로벌 컴퓨터 브랜드인 삼성의 탄탄한 사후 서비스까지 고려하면 추천 노트북으로 전혀 망설일 이유가 없는 제품이다.
다음 후기에서는 NT350XCR-AD5WA에 대한 디테일한 사용기와 하드웨어 성능에 대해서 다뤄보도록 하겠다. 제품에 대한 구매를 고민하고 있다면 다음 리뷰를 통해 실제 어느 정도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지도 꼭 확인하기 바란다. 구매 확정에 큰 도움이 될 테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