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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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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1. 14:5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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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묵가 너무 올라서 만원으로 별로 살게 없네요...


소비자물가가 연일 상승세다. 1만원으로 살 수 있는 게 별로 없다고 한탄하던 게 불과 얼마 전인 거 같은데 이젠 5만원을 들고도 살 수 있는 게 많지 않다. 국제곡물 가격이 폭등하자 민첩하게 가격을 올리는 업계 탓에 소비자들의 부담은 나날이 가중되고 있다.

“국제 곡물가격이 소비자가격에 적용되는 데는 통상 9~12개월 걸린다. 지난해 3분기부터 국제 곡물가격이 본격적으로 상승한 점을 감안한다면 올 2분기부터 가격 인상이 본격화할 수밖에 없다.” 올 초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국제 곡물가격 상승으로 인한 영향이 올 2분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리고 2분기 현재, 그가 전망한 대로 소비자가격이 여기저기서 꿈틀대고 있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지난 5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4.8% 상승하며 127.1포인트를 기록했다. 2011년 9월 이후 최고 기록이다. 상승률 역시 2011년 이후 최대폭이다. 면면을 살펴보면 곡물이 6.0% 상승했다. 국제 공급량이 충분하지 않은 옥수수 가격이 폭등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 유지류(7.8%)도 가파르게 상승했다.

팜유 같은 경우 세계 수입 수요가 증가한 반면 주요 수출국의 재고가 부족해지며 가격이 상승했다. 대두유 역시 세계적으로 높은 수요가 예상되면서 가격이 올랐다. 육류(2.2%) 역시 수요 대비 공급이 감소하면서 가격이 상승했다. 이런 요인들이 합쳐져 전체 세계식량가격지수를 끌어올리는 결과를 낳았다.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지난해 6월부터 폭등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주요 곡물 생산지의 작황이 좋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했다. 남미지역에 가뭄이 계속 이어지고, 미국 북부와 캐나다 지역엔 서리 피해까지 더해졌다. 호주에선 태풍 피해가 컸다. 코로나19로 국제 운송에 차질을 빚은 것도 가격 폭등을 부추겼다. 이처럼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국제 원료 가격은 12개월째 치솟고 있다.

이런 영향은 원료를 수입하는 식품 제조업체들에 직접 미칠 수밖에 없다. 밀 소비량의 95%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국내 제분업계는 특히 그렇다. 제분업계가 가격을 올리면 과자, 빵, 라면 등을 만드는 식품업체들 역시 가격 인상 카드를 만지작거리게 된다. 결국 그 영향은 소비자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지는 셈이다.

원자재 가격이 오르니 소비자가격이 오르는 건 어쩔 수 없다지만, 문제는 통상 9~12개월의 시차가 존재하는 국제 곡물가격과 소비자가격의 시차를 업체들은 그보다 빠르게 앞당긴다는 데 있다. 이 말은 추후 또다시 가격을 인상할 수 있는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얘기가 되기도 한다. 게다가 국내에선 쌀과 대파 등 신선식품 가격이 폭등하면서 가격 부담이 더 커지고 있다. 식품가격 인상 퍼레이드가 당분간 계속될 거란 얘기다.

풀무원은 올 초 두부와 콩나물 가격을 올린 데 이어 최근 냉면, 생면, 떡류 등 가격을 평균 7~8% 인상했다. 풀무원 관계자는 “국제 곡물 가격 인상 등으로 불가피하게 조정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무엇보다 메밀과 쌀을 비롯한 곡물가격이 계속 올라서 가격을 인상할 수밖에 없었다. 인건비, 경비, 부재료 등 오를 건 다 오른 상태다.”

가격을 올린 건 풀무원뿐만이 아니다. CJ제일제당은 올해만 세번째 가격인상 단행을 준비 중이다. 지난 3월 햇반 가격을 6~7% 인상했고, 5월엔 컵반 20여종의 가격을 8% 인상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7월 1일부턴 햄과 소시지 등 육가공 제품 20여종의 가격을 9.5%가량 올린다는 계획이다. “햇반과 컵반의 주원료인 쌀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올랐다.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돼지고기 가격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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