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MX500 250GB SSD, SATA방식을 사용중이었는데 용량이나 속도에 큰 지장은 없기에
그냥 저냥 사용을 하였는데 운이 좋았는지 이벤트로 WD BLUE SN550 M.2 NVMe (500GB)에
당첨이 되어서 수령을 하였다. 안그래도 하나 살까 말까 고민중이었는데 이벤트로 받았으니
장착을 하기위해 여기저기 포럼을 뒤져보니 방열판을 안달아도 무방하지만 마음의 안정을
위해서 만원 정도나 그이하의 투자로 성능을 충분히 뽑는다는 글들이 많아서 검색하여
구매하게 되었다. 이왕이면 RGB LED 제품으로 장착을 해볼까 하고 검색을 했지만 높이가
보통 15~19mm 이상이었다. 즉 내가 사용하는 메인보드(ASUS EX A320M)에는 그래픽카드와의
간섭이 발생하여 장착 불가였다. 다시 폭풍 검색을 한뒤 찾아낸것이 높이 약 9mm 정도의
JONSBO M2-3 SSD 방열판이었다. 정품과 병행수입 두가지가 있었지만 가성비를 위해서
병행수입 제품을 선택하였다. 그래픽카드 장착과 무관하게 호환 가능한 점과 손쉬운
장착, 그리고 개인차가 있지만 약 10도 정도의 온도 감소가 장점으로 리뷰 및 후기가 달려
있었다. 아쉬운 점은 RGB LED가 없다는 점이었지만 상관없다 곧 여름인데 온도만 내려가
준다면 고마울 따름이라 생각하고 장착을 시작했다.
이벤트로 받은 WD BLUE SN550 M.2 NVMe (500GB) 상품인데 정품 스티커가 없었다.
이벤트 상품은 원래 없는건가 했는데 찾아보니 이벤트로 받은 다른분들은 정품 스티커가
있는 분도 있었다. 하지만 설마 나만 없겠냐 하고 그냥 사용을 하기로 한다.
폭풍검색후 호환 가능한 상품을 찾아낸 JONSBO M2-3 SSD 방열판이 주문후 도착했다.
그냥 택배상자에 제품만 있는거 보다는 저런 메모가 들어간 제품이 언박싱때 아무래도
더 반갑고 신경을 쓴거처럼 느껴진다.
방열판을 개봉하니 서멀패드 (흰색) 1mm 2장과 (회색) 0.5mm 2장씩 동봉된 제품이었다.
설명서를 보니 M.2 SSD가 양면과 단면일경우 두께의 제약때문에 여분으로 동봉된 것이었다.
1mm 두께의 서멀패드를 바닥면에 한장 윗면에 한장 힘주어 장착을 하고 슬롯 위쪽을
살펴보니 힘을 너무 준건지 서멀패드가 가운데 부분이 살짝 눌려서 나왔다.
장착하는데 무리는 없어 보여서 그냥 사용하기로 했다.
마찬가지로 나사 장착부분에도 가운데가 서멀패드가 살포시 눌려 나왔다. 후기에는
결합 및 장착시 힘이 들었다고들 하는데 본인은 손쉽게 결합및 장착이 되었다.
그래픽카드가 가리고 있어서 먼저 그래픽카드 탈거를 해야했다. 사용중인
그래픽카드는 기가바이트의 970 미니 제품을 사용중이다. 요즘 그래픽카드 가격 상승
이슈중이라 업그레이드를 미루고 있는데 특별하게 게임을 하고 있지도 않고
게임할 시간도 없기에 아직은 불만없이 잘 사용하고 있다.
요즘 바쁘다는 핑계로 내부청소를 안해서 먼지가 장난이 아니었다. 민망할 정도로
쌓인게 보여서 일단 살짝 털어내는 정도만 하고 나중에 에어건으로 제대로 청소할 예정이다.
장착을 하고나니 방열판이 메인보드와의 검정과 빨강색의 조화가 잘 어울린다.
WD BLUE SN550 M.2 NVMe (500GB) 장착후 정상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전원을 넣고 부팅에 이상이 없는지 간단하게 확인을 했다.
그래픽카드와의 간섭없이 잘 장착된게 검정색과 빨강색의 조화가 잘 어우러지는 느낌이다.
이제 장착을 했으니 마이그레이션으로 파티션 복사를 시작했다. 예상으로는 10분정도는
걸리지 않을까 예상했는데 3분내외로 상당히 빠른 시간안에 마이그레이션 작업이 끝났다.
장착을 다 하고 마이그레이션 작업까지 끝내고 보니 검정과 빨강의 조화로 나쁘지 않은
내부의 이질감 없는 디자인이 나왔다. 방열판 장착후 온도 변화는 체크하지 않았다.
너무나도 많은 후기와 블로그들 내용에 나와 있어서 거기까지는 하지 않았다.
그냥 곧 더워질 여름에 마음의 안정을 얻고자 방열판을 장착한 후기정도로만 보면 좋겠다.
긴글 읽어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후기가 존댓말이 아닌점은 양해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