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터 장마도 시작된다고 하다보니
오늘은 놀러가지 않고 작정하고 아들 녀석과 집안 대청소를 시작했습니다
근데 보통은 치우면서 좀 개운하고 뿌듯하고 그래야 하는 법인데
저와는 다른 습관을 가진 와이프느님과 아들녀석의 평소 행실(?)이
곳곳에서 발견되는 지라 치우면서 계속 한숨만 푹푹 쉬게 되더라구요 ㅜㅜ
정말 질서 없이 곳곳에 짱박혀있는 온갖 것들이
죄다 망가지고 고장나고 못써먹게 된 채로 튀어나오는데
여러번 뒷목 잡았습니다 ㅋㅋ
아무튼 대청소를 통해 얻은 오늘의 수확은
1. 제 책상위에서 잃어버린 멀티카드리더기(아들 장난감 상자에서 발견)
2. 제 보조배터리 (와이프 화장품함에서 발견)
3. HDMI케이블 (아들 장난감 상자에서 파손된 채 발견...대체 이게 왜 여기에???)
4. 선풍기 리모컨 (침대 밑에서 발견)
그 외 아들 양말 와이프 반지,귀걸이 등등은
과장 좀 보태 내다 팔아도 될만큼 많이 모았네요 ㅡ0ㅡ
그래서 아예 정리함 두개 사와서 와이프 악세서리 등은
몽땅 정리함에 담아서 돌려주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