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등 무더운 날씨에 밤사이 열대야가 찾아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새벽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많은 양의 비가 내리고, 낮 동안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대기불안정에 의해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오전 0시~6시까지 국지적으로 시간당 70㎜ 이상의 매우 강하고 총 120㎜ 이상의 매우 많은 양의 소나기가 내리면서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고 전했습니다. 경북 군위와 전북 정읍엔 어제 오후 4시50분을 기해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오전 6시까지 전국의 예상 강수량은 10~60㎜(많은 곳 120㎜ 이상)이고, 오전 6시부터 밤 12시 사이엔 전국에 5~60㎜의 소나기가 올 것으로 관측됩니다. 제주도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20~60㎜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순간풍속 70㎞/h(20m/s) 이상의 강한 돌풍이 부는 곳도 있겠으니,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낮엔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고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3도 이상 오를 것으로 보이고, 밤 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4도, 낮 최고기온은 28~33도를 오가겠습니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