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초복이었습니다. 새벽에 비가 조금 내렸지만 더 이상 비가 내리지는 않았고 하루 종일 흐리고 안개가 껴서 덥고 습했습니다. 그 동안 비가 내려서 못했던 걷기 운동을 보충하려고 남산까지 한 참을 걸어서 정상까지 올라갔습니다. 안개가 끼고 흐려서 시야가 아주 좋지는 않았지만 기념으로 핸드폰을 꺼내서 담아봤습니다.
잠시 정상에 머무르다가 국립극장쪽으로 내려와서 남산 둘레길 3.4km 구간도 걸었습니다. 걷기 운동하는 중간에 발견한 빗방울을 머금고 있는 연보라색 산수국 꽃이 예뻐서 핸드폰으로 담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