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무더위가 이어지고, 곳곳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이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고 전남권과 경남권, 남해안과 제주도는 남해상에 있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권 등지에는 시간당 30㎜ 내외의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이고, 최대 순간 풍속 55㎞/h 이상의 강한 돌풍도 불 것으로 관측됩니다. 예상 강수량은 5~60㎜(많은 곳 80㎜ 이상)입니다.
제주도와 전남권, 경남권 등에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비가 내리고 경북권 남부에서는 밤부터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쪽에서 고온의 수증기가 유입돼 비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할 전망입니다. 이에 제주도,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총 강수량 120㎜(제주도 150㎜)가 넘는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7~33도로 예상됩니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전라권을 중심으로 기온이 32도 이상으로 오르고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대부분 지역에서 33도 이상으로 매우 더울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