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에 마을앞 길거리 노점상에서
내 주문대로 아주 맛좋고 큼직한 찰 토마토가 열린다는 토마토나무를 사와
화분에 정성을 다해 심어 놓고 물도 주고 한지 벌써 3개월이 되어 가네요
그동안 토마토 나무에는 찰 토마토가 아닌 방울 토마토가 몇개씩 줄지어 달려
빨간색으로 익어 가고 있습니다
빨간 방울 토마토가 몇개 안되어
차라리 묘목값으로 토마토를 사 먹는게 유리하다는 경제 법칙을 터득하게 되고
정작 방울 토마토는 그동안 들인 정성을 생각해
차마 따 먹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 날씨도 후덥지근하고
날마다 소나기 소식에 물을 주지 않고 쳐다만 보는데
기상청 예보가 잘 맞지 않아 오늘은 날씨가 흐리더라도
물을 주어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