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다나와 DPG 운영자 덕주임입니다. 오늘은 지난주에 공개된 여러 소식들 중에서 라데온 그래픽카드 관련 소식만 추려봤습니다. 오피셜이 아닌 루머의 경우에는 재미로만 봐 주세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이어가겠습니다.
1. AMD RX 6600 XT 공식 발표
- 그런데 가격의 상태가..
금요일에 발표된 따끈한 공식 소식입니다. AMD가 자사의 메인스트림급 그래픽카드인 RX 6600 XT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AMD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RX 6600 XT는 1080p(FHD) 해상도에서 풀옵션 또는 고주사율 플레이를 노리는 그래픽카드임을 알 수 있습니다.
또 다른 공식 발표 자료를 보면, 많은 게임에서 경쟁 제품인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60을 이긴다고 합니다. 성능만 놓고 본다면 꽤 쓸만한 메인스트림 그래픽카드가 맞는 것 같습니다.
자사의 기존 메인스트림 그래픽카드인 RX 5600 XT, RX 5700과 비교한 결과에서도 RX 6600 XT가 훨씬 높은 수치를 보여줬습니다.
<출처 : Videocardz.com>
문제는 가격인데요, 가격 상태가 약간 애매합니다. RTX 3060을 성능으로 따돌리는 것은 좋은데, 가격까지 따돌려버렸기 때문입니다. 메인스트림급 그래픽카드는 예전에는 249달러 전후로 가격이 정해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라데온 RX 6600 XT는 379 달러로 잡혔습니다.
현재 그래픽카드 가격이 아직 정상화가 안 된 상황이기 때문에, 379 달러에 가깝게 국내 가격이 책정되면 경쟁력이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다른 그래픽카드처럼 가상화폐 거품(?) 가격을 들고 나오면 존재감 없이 외면받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2. RX 6600 XT 비레퍼 버전 다수 출격
다양한 제조사에서 RX 6600 XT의 비레퍼 버전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메인스트림급 그래픽카드지만 일부 제조사는 고성능 라인업과 유사한 3팬 비레퍼 제품도 출시할 예정입니다.
3. RX 6900 XT의 비레퍼 제품들도 계속 추가되는 중
일부 제조사들에서 선별된(?) GPU를 사용한 RX 6900 XT의 비레퍼 최상급 버전을 속속 출시하고 있습니다.
라데온 그래픽카드 1티어 제조사인 사파이어에서는 최상급 라인업인 톡식(TOXIC) 공랭 버전을 내놨습니다. 이미 선별된 GPU를 사용한 초고가 수랭 버전의 톡식을 발표한 바 있기 때문에, 공랭 버전도 선별된 GPU를 사용한 것인지에 대해 커뮤니티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다만 공랭 버전의 동작주파수는 수랭 버전에 비해 낮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라데온 그래픽카드 제조 브랜드인 XFX에서도 새로운 제품을 준비 중입니다. RX 6900 XT의 수랭 버전으로 보이는 위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XFX는 그동안 중급형 포지션의 제품들을 많이 만들어 왔는데요, 톡식/HoF와 같은 최고급 제품은 거의 없었습니다. 이번 신제품을 계기로 최상급 라인업을 만들려는 것일까요?
4. 다음 세대 그래픽카드는 성능이 또 한번 대격변? 전기 먹는 괴물?
라데온 다음 세대 그래픽카드에 사용될 Navi 31 GPU에 대한 루머들이 점점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신뢰도가 확보되지 않은 완전한 루머들이기 때문에 조금 더 지켜본 뒤에 일정한 패턴이나 공통점들이 확보되면 정리해서 소개해드릴 예정입니다.
특별히 흥미로운 루머로는 성능/전력소비량이 엄청나게 늘어날 것이라는 루머가 있습니다. 경쟁사인 엔비디아 또한 다음세대 그래픽카드의 성능과 전력소비량이 엄청나게 늘어날 것이라는 루머가 나오고 있죠. 정말 다음 세대는 지포스와 라데온이 자존심을 걸고 오직 성능에만 올인하는 것일까요? 앞으로 나오는 루머들에 더 기민하게 대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