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하세요. 동네 대형마트에서
너무 실망스러운 오리온 '다이제 민트초코 씬'을 사왔답니다.
구매 가격은 2,980원 인데 총 26개가 들어 있는지라 1개당 가격은 115원 정도 이네요.
(원래 27개가 들어 있어야 하는데 1개 부족으로 총 26개만 들어 있네요.)
영양정보에서 지방 %가 조금 높고, 포화지방 %가 조금 더 높은 편이네요.
밀가루, 민트초코, 백설탕, 탈지분유, 유당, 유청분말, 쇼트닝(팜유), 전립분, 전지분유, 농후발효유,
견과가공품, 식염, DL-사과산, 합성향료, 초코칩 등이 들어 있네요.
종이 박스 안에는 작은 은박 비닐 봉지가 총 9개가 들어 있네요.
은박 비닐 봉지가 민초 다이제 3개가 들어 있네요.
그런데 9봉지 중에서 유독 두께가 얇은 것이 1봉지가 들어 있네요.
(가운데 세워 놓은 것 중에서 왼쪽에 있는 1봉지)
9개 중에 1개를 골라서 은박 비닐 봉지 포함 무게를 제어 보니까 31.9g 이고,
은박 비닐 봉지 무게만 따로 제어 보니까 1.2g 정도인지라
1봉지의 민초 다이제 무게(3개 들이)는 30.5g 정도로 1개당 10.2g 수준 이네요.
그런데 얇은 은박 비닐 봉지(미개봉)의 전체 무게는 겨우 21.6g 밖에 안 됩니다.
정상적인 3개 들이 은박 비닐 1봉지(미개봉) 보다 -10.1g 정도 차이가 나네요.
(결론은 은박 비닐 1봉지에 3개가 아니라 2개만 들어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2개 들이 은박 비닐 다이제를 제외하고 나머지 8봉지 안에 민초 다이제 24개 무게를
제어 보니까 245.5g 이고,
2개 들이 다이제의 은박 비닐 1봉지(미개봉)를 포함해서 총 26개 무게를 제어 보니까
역시나 표시 중량인 270g에서 267.2g - 1.2g(비닐 봉지 제외) = 266.0g으로 -4g 차이가 납니다.
다이제 윗면은 일반적인 다이제 과자이고, 바닥면은 민트초코가 얇게 발라져 있네요.
동그란 과자 인지라 지름이 6.9cm 정도 수준이고,
5개 높이는 2.1cm 정도 인지라 1개 높이는 대략 0.4cm 수준 이네요.
안쪽을 보기 위해 절반 정도를 잘라 보았네요.
다아제 과자에다 바닥면에 얇게 민트초코를 발랐는데
민트초코가 얇게 발라진 편이라서 그런대로 맛나게 먹을만 하네요.
다만, 제가 1년 6개월이 넘도록 매일 과자나 초콜릿 등의 먹거리 글을 600개 넘게 올렸었는데
약간의 표시 중량 부족이 아닌 과자 갯수 부족인 것은 처음 이네요.
(9봉지 x 3개 = 총 27개 이어야 하는데 1봉지에 2개만 들어 있어서 총 26개로 1개가 부족 하네요.)
오리온은 작은 중소 업체도 아닌 상장 기업인데 필리핀이나 베트남 등의 동남아 업체에서도
없었던 과자 갯수 부족이라니 전체 무게를 맞추기 위해서 꼼수로 1개를 밴 건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실망스럽네요. (특히 외주업체 생산이 아닌 오리온 제2익산공장에서 직접 만든 것 이네요.)
분명히 종이 박스 포장지에 30 g x 9봉지 라고 표기되어 있는지라 1개 부족이 맞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