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게임용 노트북인 HP 빅터스 16-e0105AX (SSD 512GB)에 대한 실제 사용기입니다. 블로그를 운영해오면서 게임 장르 별로 깊게 하는 작품들이 있어서인지 각각 해보면서 느낀 점을 말해보려고 해요.
스펙적인 부분은 일전의 리뷰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blog.naver.com/leeon715/222455744000
사실 전략 시뮬레이션 쪽하고 비슷하다고 보긴 하는데... 그래도 캐릭터 1개로 정교한 컨트롤이 필요한지라 키감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노트북 자체가 키가 납작하기 때문에 일반 기계식하고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연타할 때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당연히 그래픽 품질은 최상으로 했고, 프레임도 144hz로 설정해놓았습니다. 사양이 낮은 편이지만 내장 그래픽에서는 간단간당하게 돌아갈 정도이니 확실히 프리미엄급 모델에서는 여유있게 돌아갑니다.
슈팅
어떻게 보면 FPS 쪽을 포괄하는 개념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쪽은 판단보다도 고도의 순발력을 요구하는 쪽이 많습니다. 특히 비행게임이나 1인칭 시점의 겜은 대부분 키보드 버튼이 이동키가 되는데 이 때 역시 반응성은 굉장히 좋은 편이고 조금 심심한 느낌은 남아있긴 합니다.
처음 할 때에는 적응이 안되는데 이후 하다보면 꽤 쾌적하더군요. 누를 때 노트북치고 반발력이 생각보다 좋아서 그런 걸 수도 있겠는데... 참 요즘 제품들이 상향 평준화로 잘 나오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가장 손이 바쁜 쪽이 아닐까 싶은데요. 그만큼 동시다발적으로 커맨드를 해야하기 때문에 겜에 대한 경험이 많을수록 마우스보다는 키 타이핑 쪽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됩니다. 스타크래프트나 워크래프트 쪽이 대표적으로 그러하죠.
패드로 드래깅하는 것은 랩탑이라는 특성상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대신에 앞서 말한대로 키감이 좋기 때문에 단축키를 이용한 유닛 컨트롤과 생산과 같은 플레이는 용이했습니다. 그리고 보통 후반부로 갈수록 개체 수가 많아지기 때문에 렉이 걸리나 확인도 해봤는데 그런 부분은 잘 없었네요. 게임의 자체적인 엔진 문제가 아니라면 무리 없이 굴러갈 듯 합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나 원신(PC 버전은 모바일과 다른 클라이언트라서 고사양임.)과 같은 게임들도 약간의 렉이나 발열로 인한 성능 저하는 딱히 없었습니다. 그만큼 쿨링 시스템인 히트파이프/팬에 대한 설계가 잘 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라이젠 CPU와 AMD 그래픽 카드의 조합이 상당히 매섭습니다. 거기다가 M.2 NVMe SSD 512GB이기 때문에 고사양게임을 여러 개 다운받아서 플레이하기도 편합니다. 고민없이 사서 겜을 돌리고 싶다하면 추천하는 제품.
http://prod.danawa.com/info/?pcode=14619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