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의 5000 시리즈 APU가 8월 8일부터 공식 판매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이 버전까지는 여전히 내장 그래픽이 베가 기반인건 아쉽지만 그래도 기존의 3000이나 4000 시리즈를 대체해줄 녀석을 바라던 수요가 있으니 반가운 소식이긴 하네요.

1. 라이젠 7 5700G

   - 8코어 16쓰레드로 동작하는 7nm 세잔 기반, 기본 클럭 3.8/부스트 클럭 4.6GHz의 CPU

   - TDP 65W

   - 24레인 PCIe Gen 3에 20MB 캐시 탑재

   - MSRP 기준 가는 359달러

2. 라이젠 5 5600G

   - 6코어 12쓰레드로 동작하는 7nm 세잔 기반, 기본 클럭 3.9GHz/부스트 클럭 4.4GHz의 CPU

   - TDP 65W

   - 24레인 PCIe Gen 3에 19MB 캐시 탑재

   - MSRP 기준 가는 259달러

내장 그래픽은 사실상 전작과 달라진게 별로 없어서 ....

그래서 이렇게 다나와에도 이 녀석이 떡하니 이제 등록이 되었습니다.

5600G 기준으로 살펴보면 MSRP 기준으로 259달러니까 여기에 부가세 10% 가산하고 대충 잡아 환율 등을 감안해서 1,150원을 곱해보면 259달러 x 1.1(부가세 10% 반영) x 1,150(환율) = 327.635원이 나옵니다.

그리고 5700G는 359달러 x 1.1 x 1,150 = 454,135원 정도네요.

이게 딱 들어 맞는 계산은 아닐지 몰라도 대충 이 정도로 어림 잡아 보면 국내 출시 가격 자체가 다른 부품들에 비해 터무니 없는 Dragon82 프리미엄들이 붙은건 아닌거 같네요.

아! 이번에 딱 6000 시리즈에 반영한다는 그래픽 까지 반영해 주었으면 정말 좋았을텐데 ...

거기다 MSRP도 5600X 가격을 감안하면 착하다고만 하긴 좀 그렇고 ...

한 마디로 이거 살래 5600X 사서 기존 그래픽 카드 존버하며 쓰다가 나중에 좋은 글픽 쓰고 전반적으로 더 향상된 성능으로 이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볼래 하면서 갈등하게 만드는 딱 그 수준으로 가격을 책정한거 같네요.

여기서 쫌만 더 싸거나 내장 그래픽이 전작과 비슷한 베가 기반이 아니었으면 5600X와 고민 안하고 5600G로 갈 유저들이 다수 있을거 같으니 ...

저도 오래됀 4세대 i5 기반 세컨컴이 자꾸 문제를 일으켜서 이제 그만 이 녀석을 떠나 보내고 이걸로 갈아탈까 고민 중이었거든요. 기존 CPU랑 GTX 650이랑 메모리는 중고 처리하고. 그러면 DDR4 3200 8GB 모듈 2개 가격은 너끈히 빠질테고 5600G랑 보드만 장만하면, 케이스랑 파워랑은 이전에 다나와에서 이벤트 통해 받아 둔거 활용하면 되니 ...

좀더 고민해보고 결정해야 겠네요.

세컨컴이니 5600G로 가고 내장 그래픽을 쓸지 아니면 애매한 가격차를 감안해 세컨컴이라도 5600X로 가고, 기냥 기존거 GTX 650으로 임시로 사용하다 나중에 그래픽 카드 가격 좀 안정되면 적당한걸로 갈아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