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냉면을 엄청 좋아하는데
요즘에는 나가서 먹기도 그렇고
배달해서 시켜먹는 것도 한 두번이지
매일을 그렇게 먹기에도 부담스럽더라구요...하하
그래서 집에서도 냉면을 먹으면 어떨까 하고 찾아보다가
집 앞에 식자재 마트에서 구매한 냉면세트인데요~
물냉면 2개와 비빔냉면 2개가 들어있더라구요.
크게 기대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더운 여름에 집에서 먹는 냉면이라 구매했습니다.
다나와에서 검색하려니 안나와서 그냥 올리고 있는데
jinju 라는 회사가 대구에서만 냉면을 판매하는지
아니면 이제 나온 제품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진주햄은 유명하던데 다른 건 없는 거 같아요.
아쉬운 생각도 들었습니다.
오늘의 비빔냉면은 소스와 면 사리가 다였는데요
다른 재료가 없는게 당연하기는 한데
뭔가 아쉽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양한 재료들이 들어가면 맛은 있겠지만
그만큼 가격도 상승하겠죠~?
집에 배와 오이가 있으면 더 맛나게 즐길 수 있다고 하던데
혼자 살아서 배와 오이를 이거 먹으려고 구매하면
남은 건 안 먹게 되더라구요.
만드는 방법도 엄청 간단하더라구요.
면을 1분쯤 끓는 물에 삶아주고
배나 오이를 같이 곁들여서 비벼 먹으면 끝입니다.
비빔냉면은 소스가 다 하는 맛이니
면 사리는 삶기만 하면 끝이겠죠~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면사리와 비빔소스가 다 입니다.
다른 것들도 같이 먹으면 좋기는 좋을 거 같습니다.
저도 집에 있는 재료들로만 하려고 하니
좀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최대한 맛나게 먹으려고 노력했어요~ㅎㅎ
면 사리를 끓는 물에 1분정도만 넣어주면 되는데
면을 넣기 전의 모습입니다.
잘 풀어지지 않으니 젓가락 같은 걸로 잘 풀어주면서 넣으면 됩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서는 노력해야 하는 부분인 거 같습니다.
오이와 배를 넣으면 더 맛나다고 하길래
오이고추와 아오리 사과를 넣었는데
그냥 먹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어요...
진짜 오이와 배를 넣어야 더 맛이 좋아질 거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늘 처음 맛보면서 느낀 장단점이 있는데요
우선 장점으로는
집에서도 간편하게 메밀면을 이용해서 냉면을 즐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저렴하게 요즘에는 면과 소스를 판매하기 때문에
조리와 함께 간단한 야채들을 넣어주면 더 맛나게 즐길 거 같습니다.
반대로 단점으로는
음식을 먹기 전에는 크게 나쁘지 않아 보이는 모습에 기대를 했는데
생각보다 맛이 안 나더라구요..
면을 한 젓가락 해서 먹으면
약간 가스가 느껴진다고 할까요?
면을 잘 못 삶앗는지 아니면 오이고추와 아오리 사과의 궁합때문인지
약간 불편한 맛이 느껴졌습니다.
음식이다 보니 맛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맛이 조금 아쉽더라구요..ㅠ
아직 물냉면과 비빔냉면이 남아 있는데
아무것도 안 넣고 그냥 먹어보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다음에 먹어보고 다시 올려봐야겠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