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운 성능
전 세계적으로 많은 유저들이 사용하고 있는 인텔의
최신형 모델인 i7 11700K의 벤치마크와 함께
게임 성능을 테스트해보았습니다.
포스팅을 시작하기에 앞서 인텔 11세대 로켓 레이크
실사용 소감을 말씀드리자면 상당히 안정적이며
거의 모든 상황에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강력한 CPU였어요.
인텔의 아이덴티티가 가득 담긴
깔끔한 사각형에 파란색으로 디자인이 완성되어
한눈에 인텔 제품임을 알아볼 수 있었기 때문에 인텔
브랜드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더욱 기분 좋은
언박싱이 되겠습니다.
참고로 i5, i7, i9의 제품 박싱은 숫자가 올라갈수록
파란색이 더 진해진다는 차이점이 있으며 내부의
종이 박스는 CPU를 고정할 수 있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배송 파손의 우려가 적다는 장점이 있어요.
컴퓨터나 IT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모든 같은
마음이겠지만 언박싱은 정말 빼놓을 수 없는
특별한 순간이자 이벤트죠!
8코어 16쓰레드의 강력한 스펙을 가진
인텔의 i7 11700K 일단 조립부터 하나씩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CPU 장착 어렵지 않아요!
새로 컴퓨터를 조립하시는 분들은 메인보드에
있는 CPU 덮개를 열어서 바로 넣어 주시면 되지만
기존에 인텔 10세대 혹은 사정이 있어서 같은
인텔 11세대 프로세서를 사용하시다 교환을
하시는 경우에는 반드시 컴퓨터를 조금
켜두시거나 헤어 드라이기 등으로 예열을 하시고
CPU 쿨러를 제거해 주시기 바랍니다.
인텔 프로세서의 큰 장점 중 하나는 CPU가
메인보드에 탑재될 때 방향이 틀리지 않도록
홈이 있다는 점인데요.
홈 방향을 잘 맞추어 넣어 주시고 가볍게
올려 두는 느낌으로 놔주시면 되겠습니다.
덮개를 내리기 전에는 반드시 인텔 CPU가 잘
들어갔는지 손으로 살짝 눌러서 확인을 해주시고
서멀 구리스 도포는 콩알 도포나 십자 도포 혹은
저처럼 대충 당구장 모양으로 해주시면 좋아요.
주의하실 점은 서멀 구리스 량이 적게 도포가
되는 것은 괜찮지만 너무 많이 하시면 메인보드
쪽으로 흘러내리기 때문에 경험이 없으시다면
부족한 느낌이 들도록 도포해 주세요.
새로운 CPU로 교체할 때 언박싱 이후 두 번째
희열은 컴퓨터 부팅이 잘 이루어지고 윈도우 화면이
켜지는 순간에 찾아오지 않나 싶습니다.
B560M과 GTX 1650 SUPER 그리고
DDR4 -3600 16gb(8x2) 램으로 실속을 챙긴
작업용 컴퓨터에서 로켓 레이크를 테스트했어요.
(feat. SK 하이닉스 NVMe M.2)
최대 20개의 CPU PCIe 4.0 레인 지원으로
더욱 향상된 확장성을 제공합니다.
만족스러운 벤치마크 결과
일단 제가 사용하는 메인보드는 B560M이기
때문에 램 오버클럭이 가능하며 사용 중인 램은
3600까지 XMP 오버클럭을 지원하는 모델이라
순정 상태의 램과 3600클럭 두 가지 환경에서
테스트를 진행해보았어요.
어떤 프로그램으로 먼저 테스트를 진행할까 잠깐
고민 끝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CPU-Z를 선택!
(사진은 계속해서 우측이 오버클럭 이후의 결과로
순서를 배치해서 올릴게요.)
CPU-Z 벤치마크의 신뢰도가 높은 편은 아니지만
CPU는 오버클럭 상태가 아님에도 상당히 점수가
괜찮게 나와주었고 인텔의 특징인 강력한 싱글
코어 성능도 점수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리얼 벤치는 CPU만의 성능을 확인하기보다는
전반적인 컴퓨터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데 테스트 결과가 생각 이상으로 너무
높게 나와서 아주 흡족했네요.
같은 환경에서 다른 분들에 비해 좋은 점수가
나왔다고 보이며 그래픽카드가 살짝 아쉬운
상황이지만 거의 모든 목적에 사용할 수 있는
높은 성능을 나타내는 점수라고 생각합니다.
이 프로그램의 장점은 범세계적으로 사용 중인
컴퓨터와 대비해서 제가 사용 중인 컴퓨터의 성능을
퍼센테이지로 보여주어요.
보시다시피 테스트한 인텔 11세대 i7 11700K의
점수는 상위1%에 속했습니다.
노바 벤치를 통해 로켓 레이크 성능을
체크하였는데 기존 10세대 인텔 i7 10700K의
경우 약 1700점의 점수가 나온다는 점을 생각해 볼
때 2000점이 나온 11세대 인텔 i7 11700K의
성능은 확실히 많이 발전했음을 느낄 수 있었어요.
실질적인 부분을 확인할 수 있는 벤치마크를
하나 넣어보려고 ZIP 7으로 압축과 풀기 속도를
확인해 보았는데 아주 큰 용량이 아니라면 순식간에
압축을 하거나 풀 수 있는 놀라운 속도를 보여주었고
관련 속도는 램 오버클럭 이전 이후 속도 차이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한 장으로 대체했습니다.
원래는 5개 정도만 테스트를 진행하려고 했으나
뭔가 해당 환경의 실질적인 성능에 대한 점수를 더
보여드리고 싶어 GEEKBENCH 5의
OPEN CL SCORE를 더 테스트해보았어요.
기존 인텔 10세대 점수와 비교하여 전반적으로
점수가 20% 향상했고 어떠한 목적에도 대응이
가능한 매우 좋은 성능을 가진 컴퓨터로 보입니다.
인기 게임? 걱정 없습니다!
가장 먼저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롤을 테스트
했는데 확실히 램 오버 클럭 후가 좀 더 FPS가 높게
나오는 모습이며 FHD 해상도에 풀옵션으로
250 이상의 높은 프레임을 뽑아주는 모습이네요.
오버워치 역시 같은 조건의 풀옵션에서 150~160의
여유로운 프레임으로 깔끔하고 부드러운 화면을
보여주었습니다.
새로운 코어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기존에 비해
19% 향상된 성능이 확실히 역할을 하고 있는
느낌이 들고 DDR4 3200 지원, B560 메인보드로
메모리 오버 클럭 지원이 가능한 부분도
큰 장점이라고 생각돼요.
개인적으로 굉장히 기대하고 있는 디아블로2 역시
테스트를 했는데 끊기지도 않고 아주 매끄러운
화면 덕에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최상옵 프레임이 60 이상으로
방어가 되었지만 게임 특성상 몹이 쌓이고
이펙트가 늘어나면 프레임이 확 떨어질 수 있기에
상옵으로 설정해서 베타 테스트 재미있게 했네요.
배틀그라운드 역시 빠질 수 없겠죠?
FHD 미디움 옵션에서 약 160, 하이 옵션 100,
울트라 옵션 70 정도로 프레임 방어가 되었기 때문에
사실상 울트라 옵션으로 게임을 하셔도 무리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혹시 가능할까 싶어서 돌려본 검은 사막에서는
텍스처와 화면 품질 높음 설정으로 약 65프레임
나왔고 일반적인 상황에서 50프레임 정도는 방어가
되었으나 월드 보스 등 유저가 많아지면
옵션 타협이 필요했어요.
그래도 일반 사냥에서 FHD 상옵으로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이 너무 좋았습니다.
인텔 11세대 i7 11700K 스펙과 성능을 낱낱이
테스트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정말 만족스러웠던
점수와 실사용 활용도를 보여주었어요.
작업은 물론 게임에도 훌륭한 모습이었고
거의 모든 상황에 즉각적으로 반응하여 답답한 거
싫어하시는 분들에게 특히 권해드리기 좋다고
느꼈던 강력한 로켓 레이크의 긴 포스팅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