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에 따르면 올 연말경 노르웨이에서 개발한 세계 최초 전기 추진 컨테이너선인 야라 버클랜드호가 출항한다고 하는군요.
비록 컨테이너선 치고는 120TEU 규모의 소형 컨테이너선이지만 그래도 세계 최초로 내연 기관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배터리에 저장한 전기만을 활용해 운항하는 전기 추진 컨테이너선이란 점에서 의미가 상당히 큰 거 같습니다.
선박들이 내연 기관 엔진을 사용해 운항하면서 내뿜는 온실가스도 상당하기 때문에 환경을 위해서 의미있늘 걸음이라고 봐야겠죠.
그리고 대형 선박들을 운항시키는데는 상당한 동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동안 사용해왔던 내연 기관을 완전히 배터리에서 제공되는 전기로만 이용하는게 그리 단순한 문제가 아닌지라 이렇게 현재 수준에서 가능한 부분부터 하나 하나 해 나가는 모습은 좋은거 같네요.
노르웨이에서 개발한 이 야라 버클랜드호는 그런 점 때문인지 몰라도 일단 대륙간 항행용 보다는 내륙 수로를 타고 도시간 운항을 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아무래도 대양을 운항하는 대형 컨테이너선에 비해서는 소형이고 배터리 전기 추진으로 얻을 수 있는 동력의 한계도 있어서 그렇겠죠.
우리나라에서도 전기 선박 개발을 하고 있다고 하던데 잘 개발되어 전기 추진 선박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만큼 그 분야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