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동네 슈퍼에서 사 왔던 국산 손질 오징어 2마리 남은 것을 먹기 좋게 자른 다음 식초물에 20분 정도 담가 두었다가 꺼내서 흐르는 물에 여러 번 깨끗하게 세척했습니다.
냄비에 물 700ml 붓고 고추장 2 수저, 된장 1 수저, 고춧가루 1 수저를 넣고 잘 섞음 다음 무도 한 주먹 썰어 넣었습니다. 무의 단 맛이 잘 우려 나오도록 약 20분 정도 끓였습니다.
깨끗하게 손질해 둔 오징어와 마늘, 양파, 대파를 썰어 넣고 오징어가 충분히 익도록 15분 간 더 끓였습니다.
총 35분 간 끓여서 무의 단맛과 오징어의 감칠맛이 잘 우려져 나오도록 해서 오징어무국을 완성했습니다.
완성된 오징어무국을 대접에 담고 토마토 1/2쪽과 오이 썬 것, 겉절이김치, 두절새우볶음을 반찬 삼아서 잡곡밥과 함께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무의 단맛과 쫄깃한 오징어에서 우러난 감칠맛이 어우러지는 뜨끈한 오징어무국에 밥 말아서 먹으니 맛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