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동안 구름 잔뜩이어도 해도 제법 나고 하더만
오늘은 푸른 하늘에 뭉게 구름 잔뜩 뒤덮인 시작으로
종일 개운한 하루가 되려나보다 했더만
느닷없이 구름 몰려들기 시작하더니
또 느닷없이 빗방울이 뚝뚝
살짝 후두둑 흩뿌리고 지나가기를 반복
큰 비는 아니어도
어째 또 끝난줄 알았던 가을장마가 다시 시작인지
새로운 주 시작부터 비와 함께 우주충한 하늘은
또다시 비와 함께 하는 한 주가 되려는지 ㅎ
새벽 바람이 점점 차가와지는데
비 지나다니면서 더 차가와지려나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