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제가 한번 소개시켜 드렸던 내용이긴한데 항공기 조종사는 해당 기종에 대해 일정 기간 내에 일정한 회수 이상의 비행 회수를 채워야만 계속해서 해당 기종을 운항할 수 있는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코로나 장기화로 국제선 운행 회수가 대폭 줄어들다보니 관련 기종의 운항 회수를 채울 수가 없는 사태가 발생했죠.
그래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토부에서 특별한 상황임을 감안해서 시물레이터를 통한 모의비행도 인정을 해주는 방향으로 조건을 완화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시아나항공의 A380 기종 조종사들의 경우는 아시아나가 A380용 모의비행 시물레이터를 가지고 있지 않아서 비용 문제도 있고해서 이 문제에 대응하기가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 문제라는 이야기를 소개해 드렸었는데요. 아니면 기종 전환이라도 해야 하는 상황인거죠.
결국 그 문제가 붉어졌나 봅니다.
아시아나의 A380 기종 조종사 145명중 120명에 달하는 대다수가 비용 문제 등으로 인해 모의비행도 시행하거나 타 기종으로의 기종 전환을 하지 못해 자격을 상실을 했다는거 같네요.
안타까운 상황이네요. 그러다보니 이 분들은 자신의 미래에 대해 걱정과 심려가 깊어지실 수 밖에 없으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