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에 갔다가 무교동 근처에서 가성비 햄버거로 알려진 노브랜드 버거 매장을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기사로는 접해봤지만 제가 사는 곳 근처엔 노브랜드 버거 매장이 없어서 실제로 노브랜드 버거 매장을 보는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노브랜드 버거는 어떤 맛일지 호기심이 생겨서 무작정 매장에 들어가 키오스 기계로 2,900원 짜리 NBR(노브랜드 약자) 오리지널 버거 1개를 포장으로 구입했습니다. 비용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 매장 내부에 햄버거를 먹을 수 있는 공간은 마련돼 있지 않았고 매장 내부에 설치된 6대의 키오스 기계로 메뉴를 고르고 결제를 하면 주문한 음식을 내주는 테이크아웃 매장이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와서 포장을 벗기고 NBR(노브랜드) 오리지널 햄버거를 꺼내서 접시에 담았습니다.
크기는 버거킹 쥬니어 시리즈 햄버거와 비슷해 보였습니다.
NBR(노브랜드) 오리지널 햄버거 내용물을 살펴보면 양상추, 토마토 슬라이스 1개, 양파 슬라이스 2개, 소스. 슬라이스 치즈 1장, 고기패티로 구성돼 있었습니다.
700W 전자레인지 출력을 중간으로 맞추고 1분 정도 돌려서 따뜻하게 데운 다음 제주감귤 주스를 한 잔 곁들여서 NBR(노브랜드) 오리지널 햄버거를 먹었습니다. 고기패티 맛이 좋았고 토마토, 양상추, 치즈, 양파, 마요네즈와 케첩을 섞은 소스의 맛이 잘 어우러져 생각했던 것보다 맛이 괜찮았습니다. 일부러 찾아가서 사 먹을 만큼 아주 뛰어난 맛은 아니지만 기대했던 것 이상의 맛이라서 근처에 노브랜드 버거 매장이 있다면 가성비 햄버거로 종종 이용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