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14호 태풍 '찬투'의 영향으로 제주도를 비롯한 남부지방에 최대 300㎜의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전망입니다.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서는 늦더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전국이 동해 북부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드는 가운데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14호 태풍 '찬투(CHANTHU)'의 간접 영향을 받겠습니다.
제주에는 100∼200㎜(많은 곳 300㎜ 이상), 전남과 경남 남해안엔 20∼80㎜(전남 남해안 일부 120㎜ 이상), 경남(경남 남해안 제외)과 전북 남부·경북 남부에는 10∼40㎜의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제주에는 호우특보와 함께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전남권과 경남권에는 가끔 비가 내리고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새벽부터 아침까지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수도권 등 중부지방은 동해 북부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으며 늦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2도, 낮 최고기온은 24~29도로 예상됩니다.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져 건강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으로 예상됩니다.
태풍 준비 잘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