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 노트북 스펙 확인
먼저 스펙을 살펴보면
CPU는 11세대 인텔® 코어™ i9-11900H 가 장착되어 있다.
게이머들 혹은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겨냥해 만든 11세대 모바일 프로세서로 2021년 5월 12일에 출시한 뜨끈뜨끈한 CPU이다.
전 세대 대비 멀티 스레드 성능이 20% 가까이 상승하였으며 터보 부스트 시 4.9GHz 클럭까지 터지는 고성능 CPU이다.
코어 수는 8코어이며 16스레드를 가지고 있다.
사실상 웬만한 데스크탑보다도 고성능의 CPU를 탑재한 노트북이라고 보면 된다.
램은 32GB로 내가 사용 중인 데스크탑보다 2배 더 큰 용량을 가지고 있다.
넉넉한 램 덕분에 여러 프로그램들을 동시에 돌려도 부족함이 없기 때문에 동영상 편집을 주로 하는 프리랜서들에게 좋은 노트북이 될 것 같다.
프리랜서 특성상 새로운 환경에서 일하는 경우가 많은데 PC보다는 노트북이 아무래도 편할 거라 생각된다.
그다음 살펴볼 것은 SSD인데, 이 노트북의 장점 중 하나이다.
무려 PCIe 4.0 규격의 SSD가 탑재되어 있으며 2TB의 용량을 가지고 있다.
저장 공간도 크지만 PCIe 4.0의 빠른 읽기 쓰기 속도 덕분에 대용량 동영상 파일을 매우 빠르게 복사 및 저장이 가능하다.
(물론 반대쪽 외장 SSD가 같은 속도를 지원해 줘야 한다.)
그래픽 카드는 RTX3070이 장착되어 있다.
전 세대 고급 사양인 2080과 거의 비슷한 퍼포먼스를 내는 그래픽카드가 장착되어 있는데, 이 정도 스펙이라면 대부분의 3D 게임은 모두 고 옵션으로 여유롭게 돌아가는 스펙이다.
GPU의 램 용량은 GDDR6 8GB이다.
그 외에 다양한 장점들이 있었는데 베젤이 거의 없기 때문에 15인치 사이즈에서 16인치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으며 WQHD의 패널을 가지고 있다.
패널 역시 논글래스 재질인데 패널의 색감이 상당히 좋아 보여 찾아보니 P3 색 영역을 지원하는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었다.
또한 와이파이6는 당연히 지원하며 선더볼트 단자도 가지고 있었다.
스펙을 확인하였으니 이제 언박싱을 해보도록 한다.
언박싱 및 구성품 확인
노트북의 겉 뽁뽁이를 제거하니 전용 박스가 나왔다.
ROG 제피로스 시리즈들은 겉 박스부터 상당한 신경을 쓰는 #프리미엄노트북 라인이다.
손잡이를 살짝 눌러 박스를 오픈하면 노트북이 가장 먼저 보인다.
프리미엄 노트북답게 박스를 열면 노트북이 살짝 들어올려지는 구조로 되어 있다.
뭔가 주인을 마중 나와 반기는 느낌이랄까...
노트북을 꺼내면 그 아래에 작은 박스가 하나 더 있는데, 이곳에는 설명서가 들어있다.
그리고 우측 박스도 열어보면 충전 어댑터와 가 포함되어 있다.
딱 필요한 구성품만 포함되어 있으며 다음과 같다.
제품 살펴보기
설명서는 pass 하고 어댑터를 살펴보면 240W의 충전이 가능한 고성능 어댑터가 포함되어 있다.
CPU가 최대 45W, 그래픽카드가 최대 100W를 사용하니 그 외에 부수적인 것들을 생각하면 저 정도는 되어야 사용량을 커버할 수 있을 것 같다.
문제는 어댑터의 코드인데, 위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국내용 220v 전원 어댑터가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아마도 체험용 제품이기 때문에 누락되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만약 실제 패키징에 220v 어댑터가 미 포함이라면 좀 난감할 것 같다.
물론 데스크탑 PC에서 사용하는 어댑터와 동일하기 때문에 문제 될 게 없지만, 그 케이블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용자라면 좀...
어댑터의 무게는 약 700g이다.
즉 휴대하기에는 상당히 무거운 어댑터이다.
고로 집에서 주로 사용하면 될 것 같고, 밖에 나갈 때는 USB C 타입 충전 어댑터와 케이블을 가지고 충전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본체를 살펴보면 메트 한 검은색 컬러로 되어 있는데, 사선으로 무수히 작인 펀치 홀이 뚫려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별도의 코팅은 되어 있지 않은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흠집이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 같다.
나름 신박한 디자인인데 자세히 살펴보면 무지갯빛을 내는 형태로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단순 구멍이 뚫린 노트북들을 보긴 했지만 이렇게 내부에서 무지갯빛이 나는 디자인은 처음 봤는데 나쁘지 않았다.
이제 옆쪽으로 내려와서 포트 구성을 살펴보면 고성능 노트북인 만큼 다양한 포트들이 달려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데스크탑에 없는 포트들도 다수 존재하는 게 흥미로웠다.
노트북을 앞에 두었을 때 좌측 먼저 살펴보면
전원 충전 포트, HDMI 2.0포트, 유선랜 포트, USB 3.2포트, 썬더볼트4 포트, USB 3.2 C 타입 포트, 3.5파이 오디오 단자가 있었다.
C 타입 포트의 경우 PD 3.0 충전을 지원하기 때문에 외부에 나갈 때 무거운 충전기를 가지고 나가지 않아도 된다.
우측에는 비교적 간단한 USB 3.2 포트와 마이크로 SD 포트가 달려있다.
보통 우측에는 마우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케이블들이 왼쪽에 연결되는 구조로 되어 있었다.
가끔 우측에 HDMI 포트나 전원 충전 포트가 있는 노트북이 있는데, 이런 경우 짜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다.
위쪽을 살펴보면 에어덕트가 보인다.
추측상 하단과 양쪽으로 들어온 공기가 상단으로 배출되는 구조로 보이는데, 좀 찾아보니 내부에 6개의 히트파이프가 달려 있어 뜨거워진 CPU와 GPU를 식히는데 최적화된 구조로 되어 있었다.
노트북을 살펴보면 확실히 내부에 큰 냉각팬들이 달려 있었고, 에어덕트도 개방형 수준으로 크게 뚫려 있었기 때문에 발열 관리는 잘 해줄 것으로 보인다.
소음이 어떤지는 실제 사용하면서 다음 사용기에서 포스팅할 예정이다.
하판 쪽을 살펴보면 공기흡입구가 보이며 두꺼운 미끄럼 방지 패드가 보인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구조의 미끄럼 방지 패드이다.
맥북처럼 작게 달려 있는 것보다는 길게 있는 게 미끄럼 방지에 좀 더 효과적이었다.
서피스랩탑이나 레노버에서 주로 이런 형태로 미끄럼 방지 패드가 있는데 매우 만족스럽다.
모니터를 열면 살짝 하판의 밑쪽으로 파고드는 형태의 힌지 디자인이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해야 노트북이 좀 더 위쪽으로 뜨기 때문에 발열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이 때문에 상단의 미끄럼 방지 패드도 타 노트북들에 비해 높게 솟아 있는데, 모니터를 더 들게 되면 미끄럼 방지 패드보다 더 높아지게 된다.
이를 위해 모니터 끝 쪽에도 얇게 미끄럼 방지 패드가 붙어 있다.
따라서 흠집이 날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모니터의 경우 180도까지 펼쳐지는 구조로 되어 있다.
때문에 어떤 각도든 조절이 가능하여 사용자가 원하는 각도로 조절하여 사용할 수 있다.
보통 거북복 때문에 스탠드에 거치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아무리 높은 각도로 거치해도 사용자가 모니터를 정면으로 바라볼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키보드는 영문 키보드로 되어 있다
폰트가 썩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한글과 같이 있는 것보다는 깔끔해 보인다.
현재 사용 중인 키보드는 대부분 영문 키보드를 사용 중인데, 그 이유가 깔끔하기 때문이다.
세종대왕님이 극대노 하실 일이지만... 개인적으론 깔끔한 영문 키보드가 낫다고 생각한다.
국내 정발용에는 어떤 식으로 출시될지는 모르겠지만, 이 부분은 유지해 줬으면 좋겠다.
노트북의 무게를 측정해 보니 약 2kg이 나왔다.
스펙상 1.9kg이었는데 아마도 내 저울이 작기 때문에 더 무겁게 나왔을 지도 모르겠다.
이 부분은 추후 다시 한번 제대로 측정해 볼 예정이다.
고성능 스펙
위 스펙 확인에서도 말했지만 이 노트북은 정말 무시무시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보통 스펙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 CPU와 RAM, 그리고 그래픽 카드이다.
노트북의 경우 그래픽 카드는 내장형 그래픽을 사용하는 노트북들이 대다수이기도 하다.
하지만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으로 출시했기 때문에 11세대 인텔 코어 i9 프로세서가 장착되었다.
내가 CPU를 고를 때 보통은 i5 급을 고르기 때문에 이런 고스펙의 노트북을 처음 사용해 보는데, 잠깐 사용해 본 결과 확실히 성능이 압도적으로 좋음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32GB의 램과 RTX 3070 그래픽카드도 너무나 고스펙이었다.
특히 요즘 그래픽카드가 여전히 고가 행진을 하고 있기 때문에 GTX960으로 버티고 있는 나에게는 고사양 그래픽카드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
노트북의 금액을 살펴보니 대략 300만 원 정도 하는 금액이었다.
보통 노트북의 가격은 100만 원 ~ 200만 원대 사이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비싸게 느껴질 수도 있는 가격이지만, 사용 목적이 게임용이나 데스크탑 노트북 형태 그리고 동영상 편집 작업을 주로 하는 사용자라면 투자 대비 괜찮은 금액이기때문에 #노트북추천 용으로 괜찮다고 생각한다.
후기 및 다음 포스팅 예고
이런 고스펙의 노트북으로 가장 먼저 해볼 것은 게임이다.
사실상 테스트를 빙자한 게임을 즐기는 시간이라고나 할까...
한 가지 좀 고민이 되는 것은 이런 고스펙의 노트북으로 리그오브레전드를 돌리기에는 너무나 비효율 적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리그오브 레전드는 당연히 몇 판 돌려볼 예정이며, 더 고사양 게임을 다운로드해 플레이해볼 예정이다.
체험 기간이 약 20일 정도 되는데 이 기간 동안 알차게 사용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