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스타벅스 창립 50주년을 맞아 제조 음료 주문 시 1회용 컵 대신 무료로 다회용 리유저블 컵에 음료를 담아서 제공해주는 리유저블 데이 행사를 진행하면서 이걸 얻으려고 전국의 스타벅스 매장과 스타벅스 앱이 난리가 났었다고 하죠.
스타벅스 앱을 통해 사이렌 오더로 주문하려고 접속하려면 접속 대기자 수가 수천명씩 뜨고 그랬다고 하더군요. 뭐 매장도 북적북적 했구요. 그러다보니 음료 주문을 하면 한참을 기다려야 하는데 그래도 기다리실 수 있느냐고 물어보고 난리가 아니더군요.
어째거나 저는 어제 이른 시간부터 너무나 너무나 카페인 보충이 필요했던 상황에 놓인 사람들과의 카페인 보충으로 하루를 시작해야 했던 관계로 좀 일찍 매장에 들러 Tack Out을 해서 그랬던지 그나마도 많이 기다리지 않고 주문한 음료를 받아 카페인 보충도 하고, 바로 그 문제의 스타벅스 50주년 기념 리유저블 컵도 획득하게 되었네요.
뜨아 3잔과 한잔은 제주 말차 라떼 아이스 입니다. 커피 대신 다른걸 원해서
따뜻한 음료와 차가운 음료용 이렇게 각각 다른 리유저블 컵에 담아 주시네요.
근데 이게 평소 음료 판매량의 2배가 넘는 물량을 스벅측에서 준비하고, 1인당 구매 잔수도 제한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난리가 났다고 하니 허참!
이 한정판 마케팅 때문에 또 다시 스벅은 평소 하루 판매량의 2배가 넘는 음료를 팔았겠군요. 뭐 이 정도면 공짜로 나누어 줄만 하네요.
하여간 마케팅 하나는 정말 잘하는거 같습니다.
그건 그렇고 어제 오후부터 바로 중고거래 장터에 이게 개당 4~4,500원선에 올라왔다고 하는군요.
리유저블 따뜻한 음료용과 차가운 음료용의 자세한 모양새는 아래 먹거리 포럼에 제가 올려 놓았습니다.
https://dpg.danawa.com/bbs/view?boardSeq=220&listSeq=48445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