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세먼지 있었던 적이 거의 없었죠?
비때문에 흐린 날씨를 빼면 쾌창하고 맑은 날씨의 연속
국내의 미세먼지와 가장 밀접한게
아이러니하게 우리와 아무 상관 없는 중국-호주 무역분쟁 때문
그래서 요즘 중국-호주 무역분쟁 세계뉴스에 관심이 많이 가네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내용이 굉장히 재밌어요.
그 발단은 중국이 호주의 군사적,전략적 중요 거점 항구 다윈항에 돈찌르기
중국은 99년간 다윈항 임대계약을 해버립니다. 돈 찌른거겠죠? 매국노들은 어딜가나 있...
당연히 워낙 중요한 곳이라 가만히 있을 수 없는 호주
법을 바꿔서라도 무효화해버립니다.
그리고 두 나라의 관계를 더 악화시킨 코로나
미국을 포함한 세계 여러 나라가 코로나 진원지를 조사해야 한다는둥 따집니다.
그도 그럴것이 경제적 타격이 너무 큰 민폐거든요. 거기에 호주도 포함.
호주를 아니꼽게 보던 중국은 옳다쿠나 너네 잘 걸렸다 하고
호주에서 오는 수입품에 엄청난 관세를 때러버리고, 석탄은 아예 금지를 때려버림.
중국-호주 무역분쟁 시발점.
호주는 중국에게 있어서 중요한 무역국가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철광석과 석탄.
중국의 전력은 화력발전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은데 그 에너지원이 석탄
근데 석탄 수입금지를 때려버린다? 뭔가 믿는 구석이 있었죠.
중국이 공들여온 아프리카 나라 기니
호주가 아니어도 철광석 석탄을 들여올 방안이 있었습니다. 바로 아프리카 기니.
기니에 꽤 오랜기간 공들여서 광산 채굴권까지 따온 상황이었거든요.
그런데 말입니다. 일이 벌어졌습니다.
기니에서 군사 쿠데타 발발.
당연히 중국의 계획은 틀어지고,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거죠.
타이밍이 정말 기가 믹히지 않나요?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미국이 관여한게 아니냐라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중국의 석탄 비축분은 이제 2주 버틸정도만 남았다고 하네요.
2주가 지나면 어쩔수 없이 멈춰야 되는 공장이 늘어서 12~20% 정도 멈춰야한다네요.
게다가 곧 다가올 겨울
중국 입장에서는 10월내로 호주에게 고개를 숙인다던지 결단이 필요한 상황
어떻게 될지 관심이 가게되네요.
굉장히 재밌지 않나요?
싸움구경과 강건너 불구경은 언제나 꿀잼이라죠.
근데 이 싸움구경이 나라간의 싸움구경이니 !
거기에 우리나라 미세먼지까지 관련되어서 더욱 관심이 간다는 사실.
중국이 공장을 줄이니 바로 우리나라 하늘이 맑아지죠.
그 말은 미세먼지의 직접적인 가장 큰 원인이 어디에 있었냐를 말 안해도 알 수 있다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