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6월 씨넥스존 체험단을 통해 에너맥스 ETS-F40 FS ARGB CPU쿨러를 메인컴인 라이젠 3500X 시스템에 장착 후 저소음 묵직한 감성으로 만족하며 사용 중입니다.
우후죽순 여러 업체에서 다양하게 내놓은 2열 3열 수냉쿨러가 대세인 현 시점에 전혀 고려 대상이 아녔던 1열 모델. 과연 첫 입문하는 수냉쿨러 에너맥스 LIQMAX III ARGB 120도 만족감을 줄지 살펴 보겠습니다.
에너맥스 LIQMAX III ARGB 120 수냉쿨러
- 에너맥스 특허 디자인 'Dual-Chamber'에 적용된 CCI 냉각수 중앙 주입 설계와 SCT 냉각 순환 기술로 30% 향상된 냉각 성능 제공 및 Dual Convex 팬 블레이드 디자인으로 정숙하고 강력한 풍압 제공
- 유광 소재의 'glossy acylic cover'와 'aurabelt' RGB 포인트를 준 addressable RGB 조명 효과
- 고객 만족을 위한 새 제품 교체 서비스 실시 및 무상 보증 기간 5년 제공
튼튼한 박스에 잘 붙어있는 봉인씰 확인합니다.
실물 첫 경험하는 수냉쿨러 포장 참 고급지군요!
-에너맥스 특허 디자인 'Dual-Chamber'에 적용된 CCI 냉각수 중앙 주입 설계와 SCT 냉각 순환 기술로 30% 향상된 냉각 성능 제공-
세련된 워터블럭 디자인에 얇은 피막의 보호 필름 부착되어 있습니다.
400mm 직조 슬리빙 튜브 적용과 폴리아미드 고무 튜브 마감으로 누수 위험을 차단합니다.
쫀쫀하니 유연성 좋습니다!
사진 촬영 중엔 자세히 못 봤던 부분인데 글 작성하면서 보니 왼쪽 호스 연결부에 누수 흔적 같은 게 보이네요.
시간나면 다시 뜯어서 확인해 봐야 할 듯 합니다!
베이스 플레이트에 안전하게 보호 필름 부착되어 있습니다.
-Dual Convex 팬 블레이드 디자인으로 정숙하고 강력한 풍압 제공-
네 모서리 면에 진동 방지 패드가 적용되어 저소음 구동합니다.
5V 3핀 ARGB 커넥터와 4핀 커넥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라디에이터 측면은 외형상 문제 없어 보입니다.
아..이것도 놓쳤군!
왼쪽 부분에 한쪽으로 찌그러져서 이상한 굴곡 라인이 한 곳 보이네요.
크게 지장은 없겠죠???
기타 부속품입니다.
나사 종류도 많고 인텔과 AMD 호환 부속들이 짬뽕된거라 설명서 잘 보고 천천히 조립하세요.
시스템 사양
Intel Core i5 2500K
ASRock Fatal1ty P67 Professional
Samsung DDR3L PC3-12800 4G X 4개
마이크론 Crucial MX500 대원CTS (500GB)
NVIDIA GeForce 205
잘만 N4 i40 강화유리
맥스엘리트 MAXWELL GAMING PRO 700W
자 그럼 해당 PC에 장착해 보겠습니다.
3500X 메인컴에 장착도 생각했지만 빅타워 케이스에 1열 수냉쿨러를 넣기엔 너무 휑해 보일 듯 하고 에너맥스 ETS-F40 FS ARGB CPU쿨러로도 충분한 시스템 같아 일단 배제했습니다.
기쿨 사용 중인 서브컴에 1차 테스트겸 호강용으로 장착코자 합니다.
인텔 115X 소켓 규격 장착입니다.
처음 만지는 수냉 CPU쿨러 조립이라 조심스러웠습니다.
워터블럭 하단 측면 홈에 맞춰 인텔 클립을 끼우고 나사로 조여 주면 됩니다.
나사가 큰지 많이 뻑뻑한 느낌였습니다. 힘 꽤나 썼습니다.
공랭 CPU쿨러 같으면 별 다른 생각할 것도 없이 장착하겠지만 수냉쿨러는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케이스의 상단?전면?후면? 배기냐, 흡기냐 장착 위치 결정에 있어 케이스 호환과 커뮤니티 글들을 많이 둘러 봤습니다.
실질적으로 후면 장착 결과 워터블럭의 에너맥스 로고를 정방향으로 놓기 위해선 호스가 너무 원형으로 꼬이는 느낌이라 패스! 상단은 메인보드와 간섭이 예상돼 배제 후 전면 샌드위치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케이스 전면팬의 흡기 방향과 동일하게 라디에이터에도 팬 장착했습니다.
전면 샌드위치 방식이 편할 줄 알았는데 그건 또 아닙니다.
라디에이터 장착을 위해 케이스 전면팬 2개는 풀렀다 재장착해야 되는군요.
일단 라디에이터 장착완료!
근데 케이스 전면팬 2개에 완벽한 나사 체결이 불가능합니다.
나사 체결을 했다간 라디에이터에 구멍 낼 판국입니다. 여기서 마무리!
인텔 호환 백플레이트 구멍에 나사를 넣고 와셔를 넣어 고정하는 작업이 가장 시간 많이 잡아 먹었습니다.
동일하게 딱딱 들어 맞는 느낌이 없다보니.. 암튼 나사가 장착된 백플레이트를 메인보드 구멍에 맞춰 끼워주고 스탠드오프를 끼워 고정합니다.
cpu에 써멀구리스 작업 후 베이스 플레이트에 부착된 보호필름 제거합니다.
펌프 전원 커넥터와 팬 커넥터를 메인보드에 꼽고 준비완료!
구멍 잘 맞춰서 워터블럭 장착합니다.
네 모서리에 스프링 나사를 끼워 일단 손으로 살살 조여준 후 드라이버로 마무리 해줍니다.
조립 장착완료!
미들 케이스 측면 길이가 짧아선지 호스가 좀 길어 보입니다.
이래저래 호스 위치 좀 만져주고 마무리 합니다.
- 유광 소재의 'glossy acylic cover'와 'aurabelt' RGB 포인트를 준 addressable RGB 조명 효과 -
전원 넣고 가동해 봤습니다.
5V 3핀 ARGB를 지원하지 않는 메인보드와 케이스라 워터블럭에 레인보우 형태로만 연출됩니다.
모양새는 이만하면 되지요!
마지막으로 시네벤치 돌려 보겠습니다.
10분씩 각 테스트 진행했습니다.
일단 아이들시 25도를 유지합니다.
멀티코어 최대온도 39도
싱글코어 최대온도 36도
AIDA64 stress FPU 최대온도 47도
측정 결과 i5 2500K 시스템엔 오버스펙 같습니다. 너무 온도가 차분합니다.
오버클럭도 땡겨 보고 싶고 라이젠 3500X 메인컴에 장착 테스트해 보고 싶은 맘이 살짝 생겼습니다.
케이스 쿨링팬 자체 소음 비중이 큰 편이라 에너맥스 LIQMAX III ARGB 120 수냉쿨러 소음은 따로 체크하지 않았으며 귀로 체감한 느낌은 케이스 쿨링팬에 비하면 천사다! 조용합니다!
수냉은 물흐르는 소리가 난다고들 하던데 아직까지 감지를 못하는 건지? 내 귀가 이상한 건지?
개봉 촬영시 아쉬웠던 부분은 재확인해 봐야 되는 상황이지만 장착 모습과 테스트 결과만 놓고 보면 일단 만족스럽습니다. 한정적인 극소수층에겐 어필할 수 있겠지만 1열 수냉은 고려 대상이 아니다 하는 분들은 에너맥스 LIQMAX III ARGB 240, 에너맥스 LIQMAX III ARGB 360 구경하세요!
CPU쿨러 공랭에 비해 수냉은 안정성이 더 중요하죠.
보급형 수냉쿨러 대부분이 아쉬운 AS 3년인데 비해 에너맥스는 고객 만족을 위한 새 제품 교체 서비스 실시 및 무상 보증 기간 5년 제공을 하기에 좀 더 안심하고 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