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어제 갑자기 돌아가신 어머님 생각이 나서 무작정 어머님 산소에 다녀왔습니다. 갑자기 나가는 바람에 아무것도 준비해 가지 못해서 어머님 산소 근처 가게에서 간단하게 흑미 찰떡과 약과, 생수만 사 가지고 같습니다. 산소 주변 청소하고 나서 생수와 흑미 찰떡, 약과를 뜯어서 어머님 산소 상돌 앞에 올려놓고 어머님 생전 모습을 떠올리면서 한참을 앉아 있다가 왔습니다.
참고로 흑미 찰떡 성분을 살펴보니 국내산 쌀(79%)을 사용했고 소금(1%), 설탕(10%), 밤(2%), 서리태(3%), 호두, 땅콩, 해바라기씨, 호박씨(5%) 등을 사용해서 만들었네요. 고소하고 달콤한 콩고물도 듬뿍 묻혀 있어서 쫄깃한 흑미 찰떡과 잘 어울려 맛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