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LG의 보급형 기기인 Q92를 괜찮은 가격으로
구매할 기회가 있어서 냉큼 구매해버렸습니다.
기본적인 사양은
스냅드래곤 765G
128gb의 용량과 6gb의 램을 장착
전면 카메라는 3,200만화소
후면 카메라는 기본 4,800만화소 / 광각 800만화소
접사 200만화소 / 심도 500만화소
디스플레이는 6.67인치 2400 * 1080 해상도에 펀치홀 디자인
배터리는 4,000mAh
간단한 스펙입니다.
기기값 15만원에 2개월간 유지비 2만원 해서.. 총 17만원이라고 생각하고 사용중입니다.
엘지가 사업을 접지 않았다면 이 가격에 구입하기 어려웠겠지만...
지금은 뭐.. 모든분들이 아시는대로.. 사업을 접었기에..
게다가 이제는 신제품 구하기도 어렵죠.
기본적인 구성은 여느 스마트폰과 다를게 없지만,
기본 필름과 함께 젤리케이스도 들어있더군요.. 그렇지만 역시 기본품들 품질이...
그래도 보급형 기기치고는 구성품이 괜찮게 들어있습니다.
이어폰은 쿼트비트가 있나 싶었지만.. 그건 아니고 오픈형 이어폰이 들어있네요.
저는 하이온 저가 강화유리와 범퍼 젤리케이스중 가장 평이 좋은 슈퍼 방탄 풀커버 젤리케이스를 선택했습니다.
가격은 강화유리 5장에 5,500원이고, 젤리케이스는 개당 700원이었습니다.
색상은 티탄, 화이트, 레드 색상이 있었는데
화이트로 선택했구요.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깔끔한 화이트 색상이 괜찮습니다.
우측 전원버튼은 지문인식도 겸합니다.
상단부에는 유심트레이가 있습니다.
좌측에는 볼륨버튼과 구글 어시스턴트 버튼이 있구요.
하단부에는 3.5mm 오디오 단자와 USB-C타입 단자와 1개의 스테레오 스피커가 있습니다.
스테레오 넣어줄거면 양쪽으로 넣어줬으면 참 좋앗을텐데 말이죠..
기본상태의 Q92무게는 193g이고,
강화유리 부착상태는 204g, 젤리케이스까지 씌우니까 242g이나 하는군요.
순신간에 무게가 제법 나가게 느껴집니다.
아직 여러 어플들을 설치는 않았지만, 대기효율이 상당히 좋더라구요.
3일하고 5시간 44분인데 17%밖에 소모되지 않았다니...
다만, 화면이 LCD라서 그런지 화면켜짐에 따른 배터리 소모는 제법 높습니다.
그래도 하루종일 사용하게 된다면 최소 6시간 정도는 가줄거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제품을 받았을때 안드로이드 10이라서 OTA를 통한 업그레이드도 나쁘지 않지만,
이렇게 되면 순차적으로 계속 업데이트를 하기에 시간이 굉장히 많이 걸려서
엘지 홈페이지에 있는 앱을 다운받아서 한번에 안드로이드 11로 올리는것을 추천드리구요.
첫 만남이 안드 11이다보니.. 크게 단점은 잘 안느껴집니다.
그리고 기본앱들이 엘지 앱들이 많이 사라지고 구글 앱들이 그자리를 대신 차지하고 있더군요.
물론, 지우고 필요한것을 설치하면 됩니다.
일단 스탭드래곤 765G 라서 그렇게 느리지 않고, 상당히 쾌적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램도 6g라서 부족함도 없구요. 그렇지만 고사양 게임은 무리겠지요.
디스플레이도 OLED에 비하면 살짝 물빠짐 색감과 약간의 녹색기가 있어서 색감을 조정해주었구요. 이건 보급형 기기인데다가 어쩔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배터리는 4,000mAh라서 상당히 오래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화면 크기가 6.67인치로 상당히 큰거에 비하면요.
그리고 기간제한이기도 하지만 엘지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괜찮죠.
그래도 몇몇 부분에서 단점이 있는데,
스크롤이 어플마다 느낌이 살짝식 다릅니다.
이게 어떤것은 휙휙 잘 넘어가는데... 어떤것은 느려터진 느낌...
감도가 조금씩 다른 느낌이라서.. 처음에는 뭐지 했지만.. 알고보니 종특이군요..
지문인식이 전원버튼에 있는데.. 저는 손이 작아서 그런지 바로 촥 닿지는 않더군요.
조금만 더 내려왔으면 어땟을까 싶기도 합니다.
무게는 크기가 크기인만큼 감안해야 할거 같습니다.
엘지가 완전 철수하기전까지는 잘사용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장점
- 가격과 성능.
- 대기효율이 좋음.
- 엘지페이 사용가능함.
단점
- 디스플레이가 조금 아쉬운 느낌.
- 스크롤링이 어플마다 조금씩 차이가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