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DPG 운영자 덕주임입니다. 지난주에는 차세대 프로세서들의 테스트 흔적들이 이곳 저곳에서 발견되었습니다. 그 밖에 관련 소식들 정리해서 전해드립니다.
1. 라이젠 쓰레드리퍼 5970X 포착?
포착이라고 하기엔 단순한 트위터 이미지 한 장, 나오긴 하는 걸까...?
<출처 : 트위터 @momomo_us)
PC 관련 루머 유출로 유명한 트위터 아이디 @momomo_us 계정에 올라온 이미지 하나가 커뮤니티를 달궜습니다. 한동안 소식이 없던 라이젠 쓰레드리퍼 5970X의 스펙이 표기된 이미지였는데요,
우선 코어/쓰레드 숫자는 같은 포지션인 쓰레드리퍼 3970X(32C 64T, 3.7/4.5GHz)와 동일하지만, 클럭이 조금 더 높습니다. 또한 ZEN2 에서 ZEN3 아키텍처로 바뀌기 때문에 이에 따른 성능 향상도 있을 것입니다. 달랑 위 이미지 하나만으로 제품을 예측하는 것이 좀 우습긴 합니다만, 위 스펙이 사실이라면 동일 작업에서 쓰레드리퍼 3970X보다 5970X가 약 20% 가량 더 빠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2. 인텔 13세대(랩터레이크) 제품 테스트 결과 포착
이건 확실히 포착 맞는 듯. 스펙이 낮은 테스트 제품이어서 성능은 아직 미지수
<이미지 출처 : 탐스하드웨어, 원출처: BAPC(Business Applications Performance Corporation)>
또 다른 하드웨어 소식 유출자인 트위터 아이디 @KOMACHI_ENSAKA도 한 건 했습니다. 인텔 13세대 랩터레이크의 Crossmark 테스트 결과를 포착한 것입니다. 링크가 바로 삭제되어 지금은 원본 내용을 볼 수 없지만, 탐스하드웨어에서 이것을 순식간에 캡쳐하여 기사를 올렸습니다. 제가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는 것은 탐스하드웨어의 기사 내용과 이미지를 바탕으로 하는 것입니다.
이미지를 보시면 랩터레이크의 특정 제품으로 추정되는 제품명 미상의 CPU (Genuine Intel 0000, 정품 인텔 0000)가 있고, 이 제품의 스펙은 24코어 32쓰레드로 보입니다. 클럭 정보는 없으며, 32GB DDR5 4,800MHz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 탐스하드웨어>
테스트 결과는 라이젠 버미어 5950X(Overall 1700점 전후)보다 약간 낮은 정도로 나왔는데요, 12세대 인텔 코어 i9-12900K(16코어 24쓰레드)가 2400점 전후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원래는 점수가 훨씬 높게 나와야 정상입니다. 아마도 테스트 제품이기 때문에 클럭이 낮아서 점수가 낮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3. MSI의 인텔 B660 칩셋 메인보드 리스트 유출
DDR4도 함께 쓸 수 있겠지...? 근데 박격포의 가격 상태가...?
<출처 : wccftech, 원출처 : 트위터 @chi11eddog>
인텔 B660 칩셋 메인보드 리스트가 유출되었다고 해서 허겁지겁 달려가봤습니다. MSI의 보드 리스트이며, 리스트를 보면 가장 저렴한 PRO B660M-E는 미화 119달러, 가장 비싼 MAG B660 토마호크 WIFI는 미화 259달러로 B660도 이제 가격 범위가 꽤 넓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눈에 띄는 것은 바주카와 박격포(MORTAR) 라인업인데, 한때는 가성비로 주름잡던 보급형 느낌에서, 이제 가격대가 만만치 않은 중급형으로 올라선 느낌입니다. 현재 B560의 경우 박격포 16만 원 전후, 바주카 13만 원 전후인데요, 위 리스트가 사실이라면 B660으로 바뀌면서 공히 10만 원씩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이건 MSI의 문제가 아니며, 인텔의 B660 칩셋 메인보드 구성이 B560에 비해 월등히 고급화 되었다는 뜻입니다. *AMD 메인보드 또한 B450에서 B550으로 오면서 가격대가 많이 뛰었습니다.
그 밖의 내용으로는 B660 메인보드가 DDR5를 지원할 것이라는 내용이 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DDR5 전용이라면 무리수일 것 같고, DDR4와 DDR5를 동시에 지원하는 것이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DDR5 메모리의 가격이 날뛰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DDR4와 병행하는 것이 좋아 보이네요.
4. 카이스트 'AMD, 핀펫 공정 특허 사용료 내라'
삼성, 인텔, 퀄컴도 두드려 팬 무적의 이종호 교수, 이번엔 AMD다
국내 매체사의 보도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원문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클릭)
핀펫 공정의 일부 특허 기술을 우리나라(개발자 이종호 교수, 출원 카이스트)가 보유하고 있는데, 이 특허 기술을 침해하여 제품을 만든 업체들을 대상으로 그간 대규모의 특허 사용료 소송을 진행하여 모두 합의 처리(예상 금액은 수천억 원)한 바가 있습니다. 이번에는 AMD가 타겟이 되었다는 내용입니다. 국내 매체사의 기사는 저작권 문제가 굉장히 엄격하기 때문에 자세한 기사 내용은 원문을 통해 확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