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슈퍼에서 호박 고구마 10kg 한 박스를 17,900원에 할인 판매하고 있어서 구입했습니다.
참고로 박스 상단에 크기가 '긴하'로 표시돼 있었습니다.
박스 측면엔 통기용 구멍이 뜷려 있고 원산지, 생산자(이름과 핸드폰번호), 중량(10kg), 등급(특), 생산지 주소 정보 등이 표시돼 있습니다.
포장 상자를 개봉해서 호박 고구마를 살펴봤습니다. 먹기 좋은 긴 모양의 호박 고구마들이 선별돼 들어가 있었습니다. 최근 날씨가 너무 추워 호박 고구마 몇 개가 얼어서 물렁해진 것이 보였습니다. 멀쩡한 다른 고구마들이 썩을 위험성이 있어서 물렁해진 고구마 몇 개는 꺼내서 버렸습니다. 멀쩡한 호박 고구마들은 소분해서 다른 상자에 조금씩 옮겨 담았습니다.
냄비에 찜기 넣고 물 400ml를 부은 다음 호박 고구마 9개를 넣고 뚜껑을 덮고 20분 간 쪘습니다.
20분 간 쪄낸 호박 고구마를 대접에 옮겨 담은 뒤 껍질을 벗겼습니다. 호박 고구마 맛을 보니 충분히 달아서 맛이 좋았고 물기도 많고 부드러워서 먹기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