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마눌님께서 사용하시던 삼성 노트북이 작고 휴대성은 참 좋은데다 360도 화면 회전도 되고 s펜도 지원하고 해서 좋은데, 문제는 이게 펜티엄 프로세서다보니 성능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런데 마눌님께서 작업을 하고 줌을 사용해 많은 분들과 함께 화상회의를 컨트롤 할 일이 있다보니 그런걸 하기에는 이 녀석이 턱도 없이 부족하더라구요.
그래서 데탑을 하나 조립해야 하나 게이밍 북을 하나 장말해야 하나 하다가 어찌 어찌해서 올해 출시한 17인치 화면을 제공하는 LG전자의 2021 울트라기어를 영입하게 되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삼성 노트북과 17인치인 이 제품의 크기 비교를 한번 해 보시죠.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이건 휴대용은 아니고 주로 집에서 작업용으로 사용을 하는데 이렇게 좌우로 HDMI 케이블을 연결해 보조 모니터를 연결해 함께 이용하고 있고, 유선랜과 USB로 기계식 키보드와 게이밍 마우스를 각각 연결해서 작업할 때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LG 2021 울트라기어를 아주 튼튼한 노트북용 받침대 위에 올려 놓고 이용하고 있습니다. 반대편으로 위에 말씀드린 그램 17에 연결되어 있는 기계식 키보드와 게이밍용 마우스가 보이시죠.
이게 쿨러가 달려 있는 쿨링 패드는 아니지만 제법 효과가 있습니다.
17인치 모델이다보니 숫자키까지 있는 풀 사이즈 키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하판의 모습입니다. 상단쪽으로 통풍구가 있고 아래 양쪽으로 스피커가 있습니다. 얇은 슬림형 노트북이라 스피커를 이렇게 배치한거겠지만 개인적으로 삼성도 그렇고 LG도 그렇고 우리나라 제품들 스피커 배치는 마음에 들지 않네요.
하판 시리얼 있는 곳에 제조일자가 나와 있는데 올 3월에 제조된걸로 나오네요. 캡쳐 사진이 좀 촛점이 맞지를 않았네요.
LG 2021 울트라기어는 기본 모델명이 17UD70P이고 이 뒤로 각 파생모델별 코드가 붙습니다. 이게 11세대 i5냐 i7이냐에 따라, 윈도우 포함이냐 아니냐, 디스플레이가 FHD냐 WQXGA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제가 영입한 모델은 17UD70P-PX76K 입니다.
그리고 17인치 화면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이 제품은 FHD 해상도가 아닌 2560 x 1600 WQXGA 해상도를 제공하는 IPS 패널이라는 점이 매력있습니다. 작업할 때 아무래도 FHD로 보는거 보다 해상도가 크다보니 작업 생산성에 도움이 됩니다.
굳이 보조 모니터를 연결하지 않고 이것 만으로도 작업하는데 불편함이 없네요.
그리고 16:10 화면비이다보니 16:9 화면비보다 영상볼 때는 몰라도 작업용으로는 더 좋은거 같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DDR4-3200MHz DRAM이 들어가 있구요. 메모리와 M.2 SSD 슬롯이 2개씩이라 추가 증설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 중 하나입니다.
인텔의 11세대 i7-1165G7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GPU는 엔비디아의 GTX 1650Ti GDDR6 4GB를 탑재했습니다.
LG전자의 게이밍 브랜드인 울트라기어를 달고 나왔는데 게이밍용 노트북이라고 하기엔 좀 거시기한 저전력 프로세서들을 탑재했다는 점이 아쉬운 제품이죠. 그래픽도 그렇고
저야 목적이 게임이 목적이 아니고 작업용이라 마눌님께서 너무 너무 만족해하시며 사용중 이십니다만 ...
< 특장점 >
- 인텔 11세대 i7-1165G7와 엔비디아 지포스 GTX 1650Ti GDDR6 4GB를 탑재한 17인치 게이밍
노트북 치고는 얇고 가벼운 제품이다. 이건 장점이자 단점이기도 합니다.
- 듀얼 M.2 슬롯과 메모리 뱅크 2개를 제공해 뛰어난 확장성을 제공한다.
- 17인치 화면에 WQXGA 해상도를 제공해 작업 생산성이 좋다.
- 제품 라인업을 i5/i7 CPU와 윈도우 포함/미포함, 디스플레이를 FHD/WQGA 등으로 선택지를
다양화해 원하는 용도와 예산에 맞추어 선택의 폭을 넓힌건 좋네요.
< 단점 >
- 저희가 사용하려는 목적에는 문제가 안되는 부분이지만 게이밍 노트북이라고 하기엔 부족한
저전력 CPU를 탑재했다는 점 입니다. 저전력 프로세서에 외장형 그래픽 조합이라 작업용으로는
아주 괜찮지만 게임용으로는 부족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