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물을 사용하지 않고 역설적이게도 우리가 대표적인 환경오염물질로 인식하는 이산화탄소를 사용해 세탁하는 세탁기를 개발했다고 합니다.
오염물질로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액화시켜 놓았다가 이것을 사용하고, 반복 재활용하는 방식이라 친환경적이라고 하네요.
이 제품은 샌드박스 규제 완화와 관련해서 '산업융합 규제 특례 심의위원회’에서 실증특례 승인을 받아 올해 안전성 검증을 위한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안정성 검증을 잘 거쳐서 정식으로 상용화된 제품이 시장에 공급될 수 있게 된다면, 산업용 세탁기 시장에서 세탁소나 세탁공장 같은데서 각종 석유화학 제품들을 물과 함께 넣어 드라이크리닝이나 세탁하는 기존 세탁기들을 이걸로 대체한다면 환경오염 방지에 상당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