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일매트로 베란다 냉기차단+폭신폭신하게
이제 베란다는 맨발로~!!
+) 뜻밖의 공간활용까지 >.<
현관과 베란다를 어떻게 꾸밀까 고민하는 중인데,
아마 봄은 되어야 이 고민의 끝이 보이지 싶습니다.
현관 바닥과 앞 베란다를 어떻게 꾸밀지에 대한 결론은 천천히 내리도록 하고,
공구며 잡다한걸 보관하고 있는 펜트리 때문에
출입이 잦은 뒷베란다를 어떻게든 해 보려고
코일매트 를 구매했습니다.
직접 자를 들고 재어보니 주문한 것보다
더 넉넉하게 끊어서 보내주셨네요.
후에 베란다에 깔면서 생각해보니,
배송 중에 제품이 눌려져서 잘 안펴지는 부분이 생길 수도 있을 것같아
그것까지 고려해서 좀 더 넉넉하게 잘라서 보내준 것이 아닌가 싶더군요.
아무튼 주문한 사이즈보다 넉넉하게 왔다는 말씀!!!
코일이 왕창 얽히고 설켜있습니다.
이런 코일 부분이 외부에서 신발을 신고 왔을 때
먼지도 많이 잡는다고 하니
이후에 현관이나 앞 베란다 일부에는 다른 색깔로 코일매트를 깔아도 되겠다 싶더군요.
앞 베란다와 현관은 셀프 타일 작업을 할지,
데코 타일을 깔지 아직 고민중이었는데,
코일매트를 한번 깔아보니 선택지가 넓어지는듯 합니다.
아무튼...펜트리 출입이 잦아서
드나들 때마다 불편함을 느끼곤 했던 뒷베란다에 바로 깔기 시작했습니다.
뒷 베란다 펜트리에는 테이프들, 전기 재료, 공구, 못, 비스, 뽁뽁이부터 발포스폰지,
다 처분하고 이제 얼마 없긴 해도 공간을 꽤 차지하는 프라모델 도구들이며,
아크릴 페인팅 도구 등등 온갖게 다 있어서
마음 먹고 뻘짓을 벌이는 날엔 하루에도 수없이 펜트리쪽 베란다를 드나들게 되는데요.
청소를 싹 다 해놨지만, 맨발로 나가기엔 발이 시렵고,
나갈 때마다 매번 슬리퍼를 신기엔 귀찮고해서
현재 우리 집에서 코일매트 깔기에 제일 적합한 곳 같아서 여기에 깔게 되었습니다.
급하게 자르다보니 반듯하게 안 잘린것 같아서 살짝 아쉬운데요.
사진에서 보시듯이 살짝 삐뚤빼뚤하게 보이는건 기분 탓이 아니고,
진짜로 삐뚤빼뚤합니다!!!
(제 집중력 저하의 결과예요 ㅠㅠ)
칼을 이용하면 생각보다 잘 잘리니 여성분들도 코일매트 까실 때, 걱정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차분하게 천천히 자르시면 저처럼 가장자리 처리가 엉성하진 않으실 거예요.
베란다에 코일 매트 깔기? !!! 간략히 정리하면~!!!!
1. 저렴하고 깔끔하게 베란다 꾸미는 효과
2. 냉기 차단 효과
3. 맨발로도 다닐 수 있을 만큼 두껍고 폭신폭신한 촉감
코일매트 깔고나서 느낌 점은 이 정도로 정리되네요.
그리고....생각지 못한 호사스러움이 생겼으니..
그것은 바로~~뜻밖의 공간활용이랄까요? ㅎㅎ
위 사진은 어제 눈 올때
뒷베란다 코일매트 바닥에 앉아서 커피 마시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사실 뒷베란다쪽은 공구 꺼내는 것 말고는 갈 일이 별로 없는데,
눈이 내리길래 앉아서 커피를 마실 수도 있게 됐네요.ㅎㅎ
막상 이렇게 해놓고 보니 생각지 못한 공간 활용도 되는 것 같습니다.
의자라도 하나 놔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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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구 꺼내려고 펜트리 드나들때 조금 편해지려고
뒷베란다에 코일 매트를 깔아 보았는데, 만족스럽습니다.
베란다 공간을 어떻게든 실용적으로 꾸미려고 고민중이신 분들께
도움됐음해서 코일매트 사서 깐 김에 간단하게 리뷰해 보았습니다.
좋은하루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