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 전세계 적인 반도체 대란!
'인텔'이 12세대 CPU를 출시하였다.
12세대 엘더 레이크 CPU가 출시하기전까지 본인을 비롯한 많은 PC 유저들이
기대 반 걱정 반을 하지 않았나 싶다.
2020년 초 AMD에서 출시한 라이젠 5000 버미어 CPU가 그동안 무너뜨릴 수 없었던
인텔의 왕좌를 무참히 깨뜨려 버렸기 때문이다.
사실 AMD의 이전세대 CPU들도 윈도우나 어플리케이션 성능에서는 인텔에 그다지
밀리지는 않았었지만, 게임!!! 만큼은 인텔의 성능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라이젠 5000 버미어 CPU가 출시되면서 드디어 게임분야에서도 인텔의 성능을
넘어서는 대이변이 일어나고야 말았다.
사실 컴퓨터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써 과연 바뀐 AMD의 성능이 어떨까? 궁금함에
지금쓰는 컴퓨터를 AMD로 바꿔볼까? 고민도 해봤지만 이미 인텔 시스템에
너무 많은 투자를 해 놓았기에..ㅜ.ㅜ
AMD로 간다면 다음세대를 기약하고 참고 있었다.
그러던 중...
해외에서 유출된 12세대 엘더 레이크 CPU 성능에 대한 결과가 매우 긍정적으로 나왔고
특히 이전 11세대에 비해 비약적인 성능향상이 있다는 정보에 국내 출시에 관심이 갖고 있던바
드디어 얼마전 i7-12700K CPU와 MSI B660M 박격포 Wifi 모델을 구입하게 되었다.
지금까지 인텔 시스템을 사용하면서는 항상 가장 최상급 플래그십 모델만 사용해 왔던터라
욕심은 12900K와 Z690 조합으로 구성하고 싶었지만 아직 DDR5 메모리가 메모리 제조사마다
조금씩 제품을 출시하는 상황이고 그 마저도 물량이 없어 메모리 구하기가 쉽지 않았기에
12900K와 Z690을 조합한 플래그십 구성은 조금더 기다려 보기로 하고 i7-12700K와 B660
조합으로 우선 12세대 인텔시스템을 맛보기로 결정했다.
PC Specification
CPU : INTEL i7-12700K MAINBOARD : MSI B660M 박격포 WIFI RAM : PATRIOT DDR4-3600 CL18 VIPER STEEL 16G (8G X 2EA) SSD : 삼성전자 PM981a M.2 NVMe Pcie3 POWER : 시소닉 FOCUS GOLD GX-750 Full Modular VGA : COLORFUL iGAME 지포스 RTX 3080 Advanced OC D6X 12GB 쿨러 : PCCOOLER PALADIN 400 |
내 기억으로는 아마 8세대 부터 i7 이상의 K버전 CPU 패키지에는 CPU 쿨러가 빠져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12세대 역시 12700K CPU 패키지에는 딸랑 CPU만 포함되어 있다.
그에 반해 MSI B660M 박격포 Wifi 메인보드는 바로 전세대인 11세대 CPU를 지원하는
B560M 박격포 메인보드와 레이아웃은 거의 비슷한데 무게가 의외로 무겁다고 느껴졌다.
물론 아주 큰 차이는 아니지만 본인이 MSI B560M 박격포 WIFI 메인보드 역시 가지고 있어서
비교해보니 분명 MSI B660M 박격포 Wifi가 좀더 무게가 나가는듯했다.
MSI B660M 박격포 WIFI 메인보드의 구성품은 아래와 같다.
이전 세대 모델과 비교해볼때 거의 비슷한 구성인데 이전 모델에 없었던
스티커 모음(?), EZ M2 커넥터는 MSI B660M 박격포 WIFI 메인보드에서만 볼 수 있는 구성이다
MSI B660M 박격포 WIFI 메인보드 BIOS!
뭐 당연한 말이겠지만 바이오스 설정은 MSI의 모든 바이오스에 공통적으로 적용된 UI 바이오스이기에
기존에 MSI 메인보드를 사용했던 유저들이라면 별 다른 어려움없이 동일하게 대부분의 바이오스 설정을
익숙하게 설정할 수 있다.
물론 MSI B660M 박격포 WIFI에서만 볼수 있는 항목들도 있는데 이 역시 12세대 CPU와의 조합에 따른
설정값들이기에 조금만 찾아보고 설정하면 크게 어렵지 않을것이다
CPU-Z에서 정상적으로 인식/작동 확인!
CPUZ를 사용하여 확인해본 결과 MSI B660M 박격포 WIFI 메인보드는 i7-12700K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있었고 바이오스에서 XMP를 사용하여 설정한 메모리 역시 3600으로 정확하게 인식 및 작동하였다.
메모리 오버클럭은 아직 미완성?!
MSI B660M 박격포 WIFI 메인보드의 메모리 오버클럭 포텐셜을 보기 위해 수동으로 아래의 클럭으로
오버클럭을 해 보았으나, 부팅까지는 정상적으로 되었으나 TM5 테스트에서 오류를 뿜어내거나
블루스크린을 띄우는등 정상적인 사용이 불가능하였다.
4000 클럭 - 블루스크린
3866 클럭 - 오류
3733 클럭 - 오류
3600 클럭 (CL 16) - 오류
이는 아마도 본인의 메모리 오버클럭 포텐셜의 한계가 있거나 CPU 메모리 컨트롤러에 한계일수도 있지만
아직 MSI B660M 박격포 WIFI 메인보드가 출시된지 얼마 안되었기에 BIOS 안정화가 이루어지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다. 메모리 오버클럭은 차 후 MSI B660M 박격포 WIFI 메인보드의 바이오스 업데이트가
이루어지면 다시한번 테스트 해볼 계획이다.
MSI B660M 박격포와 인텔 UHD 770 내장그래픽!
아마도 12세대 엘더 레이크 CPU가 출시되면서 가장 관심사는 바로 게임에서의 성능향상 부분일것이다.
이른바 IPC 의 비약적인 성능향상으로 인해 AMD 라이젠 버미어 시리즈의 성능을 능가했다는것이다.
다만 본인이 이번에 구성한 12700K + B660M 조합은 아쉽게도 게임을 위한 PC 구성이 아니라
K 버전임에도 불구하고 'PCCOOLER PALADIN 400' 공랭쿨러를 사용하였고 전력제한 옵션이나
오버클럭은 전혀 하지 않았다. 그런이유로 RTX 3080 그래픽카드를 사용중이긴 하지만 게임 퍼포먼스를
테스트하기에는 부족하다고 판단하여 CPU와 메인보드 단 2가지 요소만을 가지고 PC를 구성했을때
판별할 수 있는 게임지표인 'UHD 770' 내장 그래픽으로 테스트해 보았다.
게임은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 2종이며 윈도우11 환경에서 강제로 '인텔 UHD 770' 내장 그래픽으로
설정후 게임테스트를 하였다.
솔직히 반신반의 하면서 게임을 플레이 해봤는데 12세대 UHD 770 내장그래픽 성능에 적지 않게 놀랬다.
애프터버너 프레임 체크를 보면 물론 옵션을 두게임 모두 가장 낮은 옵션으로 플레이 하였지만
생각보다 원활한 게임플레이가 가능한 수준이다.
물론 MSI B660M 박격포 WIFI 메인보드의 역할은 CPU 내장그래픽의 신호를 모니터로 전송해주는
역할만 하겠지만 메인보드의 전원부 구성이나 안정성 정도에 따라 (물론 메모리 오버클럭 기능까지 포함)
내장 그래픽을 이용한 PC 사용의 안정성에 기여를 하지 않는다고 볼 수 없다고 생각하기에
MSI B660M 박격포 WIFI 메인보드의 훌륭한 스펙은 요즘처럼 그래픽 카드 대란의 시기에
이른바 잠시 '존버'용으로 내장그래픽을 활용할 유저들에게는 충분히 어필할 수 있을 것 같다.
MSI B660M 박격포 클럭유지율!
또한 게임 플레이중 CPU 클럭유지 능력을 보면 P코어 4.8 E코어 3.8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약 10분여동안
MSI B660M 박격포 WIFI 메인보드는 탁월한 성능을 유지해주었다.
역시 메인스트림급의 최강자!
제품 사용기라함은 단순히 몇일정도 사용해본것을 가지고 제품의 모든것을 말할 수 없기에
이제 막 출시된 따끈따끈한 신제품인 MSI B660M 박격포 WIFI 메인보드의 진면목을 알기에는
부족함이 많이 있다. 하지만 MSI 의 기술력, 그리고 MSI 박격포 시리즈의 지금까지의 평가를 보면
좋은 스펙과 함께 합리적인 가격과 풍부한 기능으로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만큼
MSI B660M 박격포 WIFI 역시 그에 부응하는 12세대를 위한 탑그레이드의 메인보드 임에 틀림없을것이다
다만 아직 12세대 CPU를 위한 칩셋공급이 다소 부족하고 특히 DDR5 메모리의 부족으로 인해
MSI B660M 박격포 WIFI 메인보드 역시 DDR4 지원메인보드로 출시하였고 더불어 가격또한
이전 세대의 제품에 비해 비약적으로 상승한점은 아쉬운 부분이라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앞으로 칩셋의 공급이 정상화되고 다른 경쟁 브랜드의 제품들이 더 많이 출시되게 되면
자연스레 경쟁으로 인한 가격인하는 물론 DDR5를 위한 모델까지 출시된다면 인텔 12세대 CPU
사용자들을 위한 선택의 폭은 더욱 넓어질것임에 분명하다.
그런 부분에서 그 시점이 오기까지 MSI B660M 박격포 WIFI 메인보드의 존재는 완벽한 다음세대를
넘어가기전 과도기적인 위치에서의 가장 최선의 선택이 되는 제품임에는 분명하며
앞으로 BIOS 업데이트를 통해 안정성과 성능을 보완한다면 이전세대부터 쭉 이어오던 메인스트림의
최강자로 자리 잡을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