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가 코로나 팬더믹 이후 반도체 수급 불일치로 발생한 칩 부족 현상이 지속할 것이라면서 비정상적인 가격에 대한 조사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번 발표는 반도체 칩 부족 문제가 심화되자 작년 11월 상무부가 우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을 포함해 150여 곳의 반도체 제조 및 수요 기업에 요청해 제출받은 자료를 조사 분석한 결과입니다.
이번 조사를 통해 반도체 수급 불안정 문제가 향후 6개월 이내에 사라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네요.
그리고 특히 수급 불일치가 심각한 반도체 제조 공정을 발견했고 이런 공정들에서 비정상적으로 가격이 높다는 의견이 있어 이에 대해 집중조사를 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다른 곳도 아니고 미 상무부가 직접 나서서 150여개의 반도체 관련 업체들을 조사해 밝힌 내용이니 신빙성이 굉장히 높다고 봐야겠죠. 향후 6개월간은 반도체 수급 상황이 좋아지기는 적어도 어려울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