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먹고 돌아오는 길에 화단에 새로 심어진 빨간색과 보라색 꽃이 예쁘고 처음 보는 특이한 꽃이라 핸드폰을 꺼내 담아봤습니다. 처음 보는 꽃이라 이름이 궁금해서 촬영한 사진을 네이버 이미지 검색으로 검색해봤습니다. 꽃 이름이 서양 매발톱 꽃이라고 검색돼 나왔습니다. 꽃말은 '어리석음, 근심' 이고 원산지는 중앙유럽과 북아메리카인데 개량된 품종은 유럽 원산인 품종과 북미 원산인 품종을 교배시켜서 만들었고 개량된 서양 매발톱 꽃의 품종은 수십종에서 수백종에 이른다고 하네요. 서양 매발톱 꽃은 추위에는 강하지만 여름의 고온다습에는 약해서 주로 일년초로 재배한다고 합니다.
오늘은 53번째 생일이었지만 평일이라서 그냥 넘어가게 됐습니다. 예전 어머님 생전에는 잊지 않고 아침에 미역국을 끓여주셨었는데, 5년 전 어머니 돌아가시고 난 이후로 남자 셋만 사는 집에서 부족하지만 제가 아침밥을 하다 보니 동생과 아버지 생일날엔 잊지 않고 미역국을 끓여 드리고 있지만 막상 제 생일은 평일이고 바빠서 그냥 넘어가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