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길에 농협 하나로마트에 들렸습니다. 반찬 거리를 구입하면서 저장 사과 2.5kg을 3,980원에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제 주먹보다 조금 더 작은 크기의 사과들이었는데 최대한 표면에 상처가 없는 것으로 꼼꼼 살펴서 구입했습니다.
저장 사과라서 맛이 없거나 푸석푸석 해졌을까 걱정이 잠시 됐지만 가격이 저렴해서 정 맛이 없으면 간장돼지고기 만들 때 믹서로 갈아서 고기를 부드럽게 만드는 연육제로 사용할 생각으로 구입했습니다.
작은 크기의 사과를 꺼내서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고 가운데 씨 부분과 꼭지 부분을 제거하고 먹기 좋게 잘라서 접시에 담아서 맛을 봤습니다. 다행히 사과 맛이 달콤했고 푸석푸석하지 않고 아삭 하게 씹히는 맛이 좋았습니다. 가격이 저렴해서 구입했지만 저장 사과라 맛 없으면 어떻게 할까 고민했었는데 다행히 사과 맛이 좋아서 마음이 놓이네요.
내일은 5월 5일 어린이날이라 휴일이네요. 마무리 잘 하시고 남은 시간 편안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