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륜(天倫)
그렇다면 문제는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일입니다.
밀착한 관계도, 소원한 관계도,
바람직한 것은 아니니까요.
세상이 바뀌었는데 여전히
대가족 동거를 주장하는 것도
조심해야 할 일이고,
그렇다고 다 자란 자식이니
이제는 나 몰라라 하듯
팽개칠 수도 없는 일입니다.
- 정진홍의《괜찮으면 웃어주세요》중에서 -
가족 관계.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세상이 바뀌었는데
옛날 방식을 고집할 수는 없습니다.
부모 자식 간의 거리도 예전과 같지 않습니다. 그러나 제 아무리 세상이 바뀌어도
바뀔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천륜입니다.
부모 자식 간의 '거리'는 바뀔 수 있어도
하늘이 맺은 부모 자식 간의 '관계'는
변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