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밀가루 3컵에 계란 1개, 식용유 3수저, 미지근한 물, 이스트, 설탕, 소금 넣고 반죽한 다음 1차 발효 시킨 뒤 다시 주물러서 빵반죽 속에 들어가 있던 공기를 제거한 빵반죽을 비닐에 넣어 냉장실에 넣어뒀습니다. 저녁 먹고 빵반죽을 꺼내서 20분 정도 주물러 다시 반죽한 뒤 6개로 소분해 동그랗게 만들었습니다. 양면팬을 열고 6개로 소분한 빵반죽을 넣고 덮개를 덮은 뒤 실온에서 40분간 2차 발효를 시켰습니다. 40분 뒤 양면팬 덮개를 열어보니 빵반죽이 적당하게 부풀어 올랐습니다.
가스를 꺼지지 않을 만큼 아주 약불로 조절한 뒤 타이머를 3분으로 설정해서 한 명당 3분 간 굽고 양면팬을 뒤집어서 다른면을 익히는 방법으로 총 18분 간 구웠습니다. 가스불을 끄고 덮개를 열어보니 양면팬이 윗면은 평평하고 아랫쪽면은 세로 줄이 있어서 평평한 윗면으로 구운 쪽은 빵 표면이 노르스름하게 골고루 구워졌지만 세로줄이 있는 아랫쪽면으로 구운 빵 표면엔 세로줄이 생긴 채로 평평한 윗면보단 덜 노르스름하게 구워졌습니다.
맛을 보면 달지 않고 살짝 짭조름 해서 그냥 먹어도 맛있고 딸기잼이나 치즈 올려서 함께 먹어도 맛있었습니다. 다음번엔 냄비에 물 넣고 찜기와 면포 올린 뒤 찐빵으로 쪄도 맛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