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커피를 자주 마시다보니 원두가 금방금방 떨어져서 겸사겸사 학원에 방문하니
바리스타 2급 시험이 있더군요. 선생님과 이런저런 얘기도 하며 눈치껏 로스팅을 하고 왔습니다.
생두 가격도 많이 올랐지만 그래도 조금은 비싸더라도 맛이 괜찮은 품종인 에티오피아
코케허니 G1으로 결점두가 없을정도로 상당히 괜찮은 생두입니다.
겸사겸사 선생님도 볼겸 학원에서 로스팅을 하고 왔습니다.
오늘은 이지스터라는 녀석으로 로스팅을 하기로 하고 예열중입니다.
예열하는데 시간도 걸리니 짜장밥과 탕수육등을 시켜 먹으면서 대기를 합니다.
식사를 다하고 나니 선생님이 모모라 내츄럴 아이스로 내려 주시네요. 전 한약 복용때문에
찬걸 못먹어서 학원에 방문하신 수험생 분들께 드리고 선생님이 결국 다시 한잔 따뜻한 걸로
내려주셔서 잘 먹었네요.
1kg짜리라 500g씩 나눠서 로스팅을 하기로 하고 시작을 합니다.
충분히 예열이 되서 시작을 하고 간간히 확인을 합니다. 갈변화 과정을 겪으면서 맛있는
원두로 재탄생하는 과정입니다.
포인트는 미디엄으로 제가 원하는 포인트로 고르게 잘 나왔습니다.
결과물이 잘 나왔으니 마셔봐야겠죠. 더 가비라는 보조 추출도구입니다.
일정한 맛을 내주기 때문에 자주 사용하는 보조 추출도구입니다.
커핑 노트는 오렌지, 다크초콜릿, 꿀(허니)로 전부 잘 나오는 달달함이 괜찮네요.
이번에 학원에서 구매한 브라질 생두라네요. 요즘 생두값이 많이 올라서 지난달에 구매했는데
그사이 벌써 또 올랐다고 합니다. 10Kg 짜린데 9만원에 구매하셨다는데 부러울 따름이네요.
다음번에 방문시 로스팅해서 조금 나눠주시겠다고 하시네요.
학원 바리스타 2급 시험중이라 잠시 도와드렸더니 선생님이 편의점에 가셔서 차가운게
아닌 창고에 있는걸로 사다 주셔서 잘 먹고 왔습니다. 확실히 탄산은 밋밋하면 맛이 덜하네요.
1kg 로스팅해서 수강생들 시음하라고 나눠주고 740g이 결과물이네요.
그냥 가면 섭섭하다고 2급 공식원두 조금 챙겨주셔서 가지고 왔습니다.
덕분에 당분간은 원두 걱정없이 잘 마실수 있을거 같습니다.
비가 온뒤라 공기가 상쾌한 주말 아침이네요. 건강 유의하시고 즐거운 주말 연휴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