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4학년이 되는 조카아이가 쓸 PC가 필요하다며 처남이 전화를 했습니다.
어떤 PC를 해 줄까 고민이 많이 되더군요
저는 게임콘솔이 따로 있고, 엑박 클라우드로 스트리밍 게임만 하는지라
데스크미니 X300에 5600G 넣어서 아주 쾌적하게 사용중인데
이녀석은 아무래도 직접 게임도 해야할 것 같고 최소한 중학교까지도 사용해야 한다기에
과감하게 제품을 추천했습니다.
예산을 물어보니, 그 동안 모아놓은 세뱃돈 140만원을 쓴다고 하기에
5600X - 6600XT 조합이나
12400F - 3060 조합을 고민하다..
이녀석에게 선택하라고 했습니다.
후자를 선택하더군요 ㅎㅎ
조립을 한동안 안 해 봐서 (데스크 미니도 조립으로 친다면 3개월이지만요 ㅎ) 어떻게 해줄까 고민했는데
요즘은 조립컴도 개별부품 가격과 크게 차이나지 않고 괜찮아 보여서 프리플로우에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조카네 집과 거리가 좀 있어서 걱정했는데
디앤디컴에서 보드 AS를 3년간 해준다기에 마음이 놓이고
m.2 슬롯도 요즘은 2개가 기본이더라구요. ㅎ
윈도우 11을 설치할 때 네트워크 연결이 안 된다고 나와서 그게 제일 당황스러웠는데
아무래도 신제품이라 윈도우에서 드라이버 지원이 아직 안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점 빼면 가성비 훌륭하고 AS도 충실한 제품이라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