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식 키보드를 처음 사용해 봅니다. 마트 전자제품 코너에서 이런저런 키보드를 두드려 보면 평소 쓰던 펜타그래프나 멤브레인 방식과 다른 타자기 소리가 나는 키보드가 있었습니다. 아마 이게 기계식 키보드 같다는 생각에 모델명을 보면 기계식 키보드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아내는 기계식 키보드가 좋다고 했고, 저도 기계식 키보드가 타자 칠 때 청량한 소리가 좋기는 합니다. 그러나 저는 아내가 잘 때 키보드를 두드려야 해서, 좀 더 조용한 펜타그래프 방식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침 삼성전자 SK-CG200BR 기계식 게이밍 키보드 체험단에 선정되어 처음으로 기계식 키보드를 갖고 놀 수 있었습니다.
1. 개봉 및 구성품 확인
삼성전자의 텐키리스 기계식 키보드 SK-CG200BR입니다. 키캡이 꼭 타자기처럼 생겼습니다. 저는 타자기를 구경만 했고 사용해 보지는 못 한 세대이지만, 어릴 때 보던 타자기에 대한 향수가 생각나는 디자인입니다.
삼성전자 제품이지만 국내산이 아닙니다.
박스를 열어보면 키보드 외 설명서와 키캡리무버, 축 리무버와 증정품인 청소솔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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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하단은 미끄럼방지 고무가 있고, 좌우 그리고 가운데 어디든 줄을 편리하게 놓을 수 있게 홈이 있습니다.
키캡과 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패블릭 소재 케이블은 단선과 꼬임이 적고, 노이즈 필터로 좀 더 정확한 신호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줄은 1.8m로 어디든 편리하게 연결 가능한 넉넉한 길이입니다.
2. 사용하기
USB 포트에 연결하면 이렇게 이쁘게 LED가 들어 오는 키보드로 사용 가능합니다.
키캡 리무버로 키캡을 분리했습니다.
이중 사출 키 캡 설계로 뛰어난 내구성을 지녔습니다.
축 리무버로 수직으로 들어 올리면 축을 교체할 수 있습니다. 쇼트 방지를 위해 전원은 뺀 상태로 해야 합니다.
기존에 쓰던 풀 키보드와 마우스는 게임 중 마우스 동선과 키보드 위치가 겹쳐서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지난 토요일에 카카오 서버 화재로 인해, 주말에 배틀그라운드 시험해 보지 못 하고, 10.19.(수)에 처음으로 테스트 해 보았습니다. 텐키리스 게이밍 키보드가 확실히 마우스 동선과 겹치지 않아서 좋네요. 1000Hz 폴링레이트의 빠른 응답속도 덕분에 캐릭터 움직임이 마음 먹은대로 좀 더 잘 따라와 주었고, 1:1에서 좀 더 빠르게 움직여서 이길 수 있었습니다.
처음 키보드를 꽂았을 때, 한/영 전환키가 이상해서 확인해 보니, 설정- 시간 및 언어- 언어- 한국어- 레이아웃 변경이 103/106키로 되어 있어 작동을 안 했습니다.
키보드 종류 1로 바꾸고 재부팅하니 한/영 키가 잘 작동했습니다.
Fn+Ins 9가지 모드(사이드 LED)입니다.
Fn+Pause 9가지 모드(단일색 LED)입니다.
Fn+ScLk 19가지 모드(여러색 LED)입니다.
기존에 쓰던 키보드를 손바닥으로 눌렀을 때와 삼성전자 SK-CG200BR 기계식 게이밍 키보드를 손바닥으로 눌렀을 때 비교입니다. 짧지만 확실히 비교됩니다. 삼성전자 SK-CG200BR 기계식 게이밍 키보드는 모든키 무한동시 입력으로 정교한 컨트롤 가능합니다.
키를 눌렀습니다.
이중 사출 방삭의 키 캡과 스테빌라이저 키 기능입니다.
열심히 연습해서 치킨을 다시 먹어 봐야겠습니다.
3. 총평
삼성전자 SK-CG200BR 기계식 게이밍 키보드 장점은
1.모든키 무한동시 입력으로 정교한 컨트롤 가능
2.이중 사출 키 캡 설계로 뛰어난 내구성
3.스테빌라이저 키 기능으로 긴 키도 균일한 입력과 안정적인 타이핑 지원
입니다.
4. 상세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