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시니안은 퓨마처럼 도도한 외모와 달리 깨방정맞은 성격 덕에 고양이계의 악마묘로 불린다. 참고로 아비(아비시니안의 애칭)는 활발하고 에너지가 넘쳐서 사고를 잘친다는 것뿐이지 못된 고양이는 절대로 아니니 오해 말자.
에티오피아에서 자연적으로 번식한 품종이다. 한편 이집트 벽화와 조각상 중에도 아비시니안과 비슷한 외모의 고양이가 그려져 있다 보니 이집트에서 유래되었다는 주장도 있고, 인도 혹은 동남아시아 싱가포르에서 데려온 고양이라는 주장도 있는데 확실치는 않다.
현재 대중적으로 유명한 아시비니안은 19세기 영국의 한 군인이 옛 에디오피아에서 데려온 종으로 미국과 영국을 통해 전세계에 알려졌다. 당시 에티오피아 이름이 아비시니안이었기에, 고양이 이름 역시 아비시니안으로 지어졌다.
딱 봐도 날씬한 몸매에 날렵한 체형을 가졌다. 다리와 꼬리가 길며 특히 발끝이 계란 모양이라 발레캣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언뜻 보면 이집션 마우와 닮았는데 털 색이 다르고 이마에 M자 무늬, 눈 주변에 아이라인 같은 띠가 둘러져 있는 점이 특징이다. 털은 짧고 부드러우며 몸 전체에 퓨마처럼 6개의 줄무늬가 새겨져 있어서 이를 아비시니안 태비라 부르는 사람들도 있다.
1살이 되면 무게 4~6kg의 성묘로 자란다. 평균 수명은 14~17살 정도다. 요주의 질환으로는 망막 퇴화로 실명에 이르게 되는 진행성 망막 위축증이 있다. 초기 증상으로 안구 충혈 및 야간 움직임 축소가 있으며 발병 4~5년 이내에는 시력을 잃게 되니 의심 증상을 보이면 꼭 병원에 데려가기를 바란다.
이 외에도 아비시니안은 적혈구 대사에 필요한 피루베이트 키나아제가 부족해 용혈성 빈혈이 일어나기 쉽기 떄 체중 변화를 눈여겨 봐줘야 한다. 이 외에 치은염, 신장질환에도 걸리지 않게 신경써주길 바란다.
성격
아비시니안은 영리해서 뇌를 자극하는 장난감을 주면 좋다. 특히 아시비니안은 똑똑한 데다 공감 능력도 뛰어나다 보니 강아지처럼 손을 주거나 장난감을 물어오는 훈련도 가능한데 교육 성공을 위해서는 집사와의 강한 유대감이 밑바탕이 돼야 한다.
다행인 점은 아비시니안은 주인을 좋아하기 때문에 낚시대 등을 사용해 같이 잘 놀아주면 친밀도는 순식간에 올라간다. 또 아시비니안은 높은 곳을 좋아하므로 높은 캣타워는 필수로 마련하자.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반려동물도 양치질을 해줘야 한다는 사실을 모른다. 특히 고양이는 육식 동물이라 단백질을 많이 섭취해야 하고, 음식을 찢어서 먹기 때문에 치석이 쌓이기 쉽다. 그런데 고양이 붙들고 양치하기가 생각만큼 쉽지 않다.
또 고양이는 억지로 붙들고 양치질 하려 하면 물기 때문에 양치질도 하나의 훈련 과정이다 생각하고 인내심 갖고 도전해야 하며, 정 양치질이 어렵다면 병원에서 스케일링이라도 받길 바란다. 양치질을 하지 않아서 구강 질환으로 고생하는 고양이들이 꽤 많다.
아비시니안 보호자에게 추천하는 고양이 양치 용품1) 버박 C.E.T 고양이 치약 칫솔 세트2) 에티펫 개운해 시작부터 칫솔 초보용3) 도기맨 펫츠루트 고양이 마따따비 칫솔4) 비어파 치약 칫솔 세트5) 펫앤드림 쏘아베 쏘아베 덴탈크리닉 어덜트 짜먹는치약 120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