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출고로
4년 2개월 밖에 안 되었지만,
1주일에 1~2일 운행 안 하는 날도 있고...
끌고 나가도 하루 10~20km안팎이라
첨엔 블박도 상시전원 쓰다가
1~2년차 지나니 반토막 나는 배터리 때문에
운행중에만 켜지게 바꿔 놓기도 했었지만,
몬스터 게이지 같은 장비에 뜨는 정보로는
평균 충전량 55 ~ 60%정도에 수명 40~45%더라구요. ㅠㅠ
"독일 CTEK 5 0 씨텍 자동차 배터리 복원 충전기 12V" 같은 것도 하나 장만해
하루나 이틀 운행 안 할때 물려봤지만,
충전량 70 ~75%정도에 수명 55 ~ 65%정도로 올라가던 것도 6개월을 채 못 넘겨 다시 떨어지기 일쑤구요...ㅠㅠ
그러다가 지난 주말 집에 독감으로 입원해야할 가족이 있어
금-토-일 햇볕도 안 드는 야외 그늘에 세워 놨었는데,
내심 배터리가 신경쓰여 '중간 중간 10분씩 공회전 돌려야 하지 않을까?'싶기도 했었지만,
월요일에 잠깐 타고 나갈일이 있길래 'A~E...괜찮겠지?'하다가 결국 배터리 운명하게 만들었네요. OTL
점프선 물려서 시동도 걸어봤지만,
방전이 너무 심하게 된 건지...
띠리리릭 소리까지 나면서 아무리 해도 안 되더라구요.
CTEK충전기 판매자 왈
배터리는 상태 좋을 때부터 6개월에 한 번씩 물려서
꾸준히 관리를 하는 게 옳바른 사용법이라고 하네요. =_=;;;
"죽은 배터리도 살린다"라고 많이 알려져 있지만,
개인적으로 쓰면서 느끼기엔 호흡기 달아주는 정도지
...드라마틱한 결과를 보긴 힘든 것 같더라구요.
AGM배터리는 일반 배터리 대비
다나와 최저가로도 2배 정도는 차이 나지만,
DIY난이도가 낮은편이라 직접 갈아 끼울 거라서 그나마 위안이 되네요. ㅎ
어제 기준 다나와 보다 네이버 최저가가 더 싸더라구요.ㅋ
1~2년 전에 물어 봤을 때
현대 블루핸즈 같은 곳에 맡기면
30만원 이상 부르더라구요...ㅎㄷㄷ
요즘은 AGM배터리 가격도 많이 내려갔다던데,
얼마 받을런지 모르겠네요...;;;
뭐...어차피 배터리 상태가 좋지는 않았지만,
겨울에 차 세워 둘때는 일부러 햇볕 쨍쨍한 곳으로 찾아서 세울까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