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WIKIMEDIA COMMONS
우리나라에서는 매우 생소한 견종인 아펜핀셔. 말티즈, 시츄, 그리고 원숭이를 합쳐놓은 듯한 독특한 외모를 지녔다. 테리어 소형견 특유의 날카롭고 싸가지 없는 성격을 지니긴 했지만 순박한 외모 때문인지 해외에서는 작은 콧수염 악마라고 부르며 예뻐한다고 한다. 오늘은 아펜핀셔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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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뮌헨에서 기원한 소형견이다. 19세기, 가정견으로 길러지기 전에는 쥐나 해충을 잡았다. 독일인 눈에는 원숭이를 닮은 외모가 도드라져 보였는지 독일어로 원숭이를 의미하는 '아펜'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프랑스와 독일에서 인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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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창코가 매력적인 단두종으로 눈이 튀어나오고 귀가 짧은 점이 특징이다. 특히 코 주변에 수염 같은 장식털이 나 있는데, 이로 인해 브뤼셀 그리펀과 미니어처 슈나우저의 개량에도 이용됐다.
이중모의 장모종인 데다 털이 거친 편이라 관리해주지 않으면 먼지털이처럼 보이기 쉽다. 다행히 털 빠짐은 크지 않으니 빗질과 미용을 신경써주자. 특히 눈, 코, 입 주변은 눈물이나 침으로 인해 오염되기 쉬우니 위생미용을 해주자. 털 색은 검정색인 유형이 가장 많고 이 외에 황색, 적색, 회색 유형과 종종 은색이나 갈색 얼룩이 섞인 개체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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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살이 되면 체고 22cm~29cm, 무게 3~5kg의 성견으로 자란다. 평균 수명은 12~15년 정도다. 대체적으로 건강한 편이지만 소형견이 걸리기 쉬운 슬개골 탈구와 심장 질환, 안과 질환을 주의해야 한다. 또 단두종이라서 기온이 높은 여름에는 호흡을 힘들어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정 기온을 유지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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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고 침착하며 영리해서 훈련 성과가 좋다. 남들에게는 시크하지만 주인에게는 맹목적인 애정을 갖고 있어서 남들은 보기 힘든 애교를 보여주기도 한다. 한편 아펜핀셔는 기본적으로 테리어 성향을 갖고 있어서 낯선 사람에게는 경계적이며 겁없이 달려들 때가 많다. 또 가끔 똥고집을 부릴 때도 있으니 아예 어릴 때 입양해서 사회화 교육을 시켜주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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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견인 데다 운동량도 적어서 산책은 하루 15~30분 정도만 시켜줘도 된다. 이들은 흥분을 잘하기 때문에 목줄은 필수이며 만약 사화회 교육이 충분히 돼 있지 않다면 다른개들과 접촉은 가능한 피하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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