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LG gram 360 16T90Q-GA79K의 기본 성능과 간략 사용후기를 살펴보았는데요. 전체적으로 인텔® Evo™ 기반 작업용 노트북이기에 여러가지 편의성이 강화된 측면이 돋보였는데, 이번에는 본격적인 사용을 통해 여러가지 특징과 장단점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1부 - https://dpg.danawa.com/bbs/view?boardSeq=264&listSeq=5220296
공식스펙
| 인텔 Evo 기반 노트북
인텔 Evo는 저전력, 프리미엄, 고급 노트북 포지션 설계라고 쉽게 이해하시면 됩니다. 휴대성과 성능 그리고 작업 환경을 고려해서 설계되었습니다. LG gram 360 16T90Q-GA79K의 경우 인텔® i7-1260P는 12코어 16스레드로 동작하여 멀티태스킹에 강하며 다양한 작업 환경을 고려한 성능을 갖추었습니다. 그리고 LPDDR5 16G 메모리와 NVMe 512GB SSD와의 궁합도 갖추었습니다.
탑재된 12세대 인텔 프로세서 i7-1260P는 최대 퍼포먼스 코어 터보 주파수가 4.70GHz로 상당히 높은 클럭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프로세서 기본 TDP 28W, 최대 터보 성능시 64W 정도의 전력을 먹기 때문에 꽤 저전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텔® Iris® Xe 내장 그래픽은 GPU 가속을 통해 매끄러운 작업을 가능케 하는데요. GPU 가속이 필요한 포토샵, 보다 빠른 웹 서핑, 영상 편집 등을 위한 설계입니다.
그리고 키보드는 백라이트 지원으로 야간에 도움이 되는 환경을 만들어 주며, 각종 단축키를 통해 리더모드 등을 바로 불러내 눈이 편안한 화면 출력과 편의성을 제공합니다. 키보드는 숫자 키패드를 지원해서 엑셀 입력이나 계산식 워드에 작업이 편하며, 터치패드 또한 넓은 편이라 시원한 느낌으로 드래드 및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1부에서도 소개했지만 디스플레이는 16인치형 IPS패널로 굉장히 또렷한 느낌의 색감을 전달하는데요. 색재현율 DCI-P3 99% 이기 때문에 사진작업에도 뛰어난 부분이 있습니다. 밝기도 떨어지지 않고 해상도 또한 16:10 비율의 2560x1600 해상도로 세로가 긴 작업에 최적화된 비율을 갖추었습니다.
4K 재생 및 최신 코덱 재생은 내장 인텔® Iris® Xe 그래픽 GPU를 통해 매끄럽게 재생이 가능한 것도 특징인데요. 16인치형이기 때문에 좀 더 선명해 보인는 효과도 있습니다. 코덱으로 압축된 고화질 영화도 감상에 문제가 없습니다.
또 베젤 또한 슬림함이 바로 느껴져서 화면이 꽉차 보이는 효과가 있으며, IPS패널이라 시야각 또한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또 고릴라 글래스 설계로 높은 안정성과 함께 휴대성을 강조한 느낌입니다.
일단 내장 인텔® Iris® Xe GPU 성능을 살펴보면 3D MARK 타임스파이에서 1514점을 파이어스크라이커 4820점을 기록했는데요. 기존 내장형 그래픽보다 조금 더 발전된 성능을 보여줍니다.
전반적으로 캐주얼한 3D 게임을 돌릴 수 있을 정도의 성능을 보여줍니다. 단 고사양 게이밍 노트북과 같은 고전력의 성능을 가지진 않아서 캐주얼한 게임에 최적화 되어있으며, FPS 발로란트나 오버워치 등 즐길 때도 Low 옵션으로 설정해야 즐긴만한 프레임이 만들어 집니다. 오버워치2의 경우 35-50프레임대, 발로란트는 그보다 약 1.3배 정도의 높은 프레임을 보여줍니다.
내장 사운드의 퀄리티는 기존 보급형 모델들과 다른 꽤 선명한 음질을 보여주며, DTS:X 사운드를 지원하기 때문에 음악, 게임, 영화등의 사운드를 최적화 시켜 즐길 수 있습니다. 영화의 경우 저음이 강조되며, 게임 (rpg, 슈터) 경우 효과음이 선명해 지며, 음악의 경우 그 중간 정도입니다, 일반 사용에는 음악 모드가 잘 맞는 것 같네요.
LG gram 360 16T90Q-GA79K의 특징 중 하나는 바로 태블릿 모드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일반 모드에서 태블릿처럼 회전시키고, 세로형으로 피봇할 수 있으며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 기존 태블릿보다 무게가 무겁기 때문에 들고 다니면서 읽는거보다 고정된 위치에서 무릎에 올려두거나 책상에 거치 후 사용해야 합니다.
화면이 커서인지 다양한 정보들을 쉽게 파악이 가능하며, 웹툰이나 PDF 파일들을 읽을 때 최적화된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높은 성능을 통해 버벅임이나 끊김없이 바로 불러내고 읽을 수 있어 좋습니다.
영상을 볼때도 이렇게 거치형으로 감상이 가능한데요. 자동으로 화면을 회전 시켜 줄 뿐만 아니라 안정적으로 거치 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프리젠테이션 모드도 만들 수 있는데요. 디스플레이를 완전히 뒤집어 사용할 수 있으며 다른 모니터를 다중으로 연결도 가능합니다.
LG gram 360 16T90Q-GA79K는 기본 동봉품으로 와콤 펜을 지원하는데요. 포토샵을 불러온 뒤 직접 드로잉을 해보니 펜 그립감은 약간 다를 수 있지만 데스크탑 판 타블렛과 거의 같은 감각으로 드로잉이 가능했습니다. 선 떨림이나 끊김이 없었으며, 부드럽게 드로잉이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와콤 내장 펜은 기존 프리미엄 판 타블렛 처럼 상하 버튼이 장착되어 브러쉬 변경, 되돌리기와 같은 작업을 실시간으로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전용 프로그램인 LG Pen Setting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감도 설정이 가능해서 드로잉 작업에도 상당히 괜찮은 것 같습니다.
또 포토샵에서 작업할 때도 내장 GPU 가속을 지원해 부드러운 스크롤 및 명령어 입력이 가능했는데요. 터치와 드래그로 직관적인 선택을 그리고 LPDDR5 5200MHz 16GB 메모리를 통한 버벅임 없는 작업이 가능했습니다.
태블릿 모드의 경우 키 입력을 위해 키 인터페이스가 이런식으로 등장하며 윈도우11 태블릿 모드로 최적화 된 화면을 보여줍니다. 키보드 키들은 큼직해서 타이핑 하기가 쉽습니다.
그리고 인텔 Iris 미디어 인코딩 성능을 통해 향상된 영상 편집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16:10 비율이라 확실히 전체 화면이 넓어보이는 효과가 있고 다양한 항목들을 쉽게 선택할 수 있어서 작업 시에도 더 나은 환경을 제공했습니다.
다중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자 한다면 동봉된 Type-C USB to HDMI 케이블을 활용하면 되는데요. 제품 전체 두께가 얇다 보니 기존 HDMI 포트와 달리 Type-C USB 포트를 지원합니다.
이렇게 같은 화면을 복제한다건가 확장 화면을 손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높은 성능과 함께 모니터링 하며 작업을 가능케 하며, 다양한 자료들을 하나의 이상의 화면으로 참고하며 작업해 나갈 수 있습니다.
LG gram 360 16T90Q-GA79K은 윈도우11 홈 OS가 기본 탑재되어 따로 운영체제를 설치할 필요가 없습니다. 정품이기 때문에 사후 지원과 함께 꾸준한 업그레이드를 지원한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그리고 배터리 효율이 상당히 뛰어나다는 점도 강점입니다. 휴대하며 오랫 동안 사용해야할 때 배터리 사용 시간 만큼 중요한 것도 없는데요. 사용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신뢰할 수 있는 웹진에서 17시간 사용이라는 결과가 있습니다. 저는 오전 9부터 오후 3시까지 다이렉트로 사용을 해보았는데, 배터리가 생각보다 크게 떨어지지 않았기에 작업 효율이 상당하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LG gram 360 16T90Q-GA79K는 이처럼 인텔 Evo 기반 노트북으로 뛰어난 작업 효율, 오래가는 배터리, 16인치 디스플레이, PCIE4.0 내장 스토리지, 그래픽 가속GPU 까지 전체적인 밸런스가 뛰어난 작업용 노트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 파우치를 기본 제공해 안정적인 휴대성과 각 사용환경에 맞는 태블릿 모드 및 노말 모드 변경등으로 활용도도 상당히 높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캐주얼한 게임을 즐기고 그림도 그리면서 다양한 멀티미디어 감상과 작업을 위한다면 해당 모델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