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에이다 러브레이스 아키텍처의 지포스 RTX 40 시리즈를 출시하고 있는 가운데 메인스트림 라인업으로 지포스 RTX 4070 Ti가 발표되었습니다.
이에 이번에 새로 출시한 지포스 RTX 4070 Ti 제품 중 이엠텍 지포스 RTX 4070 Ti GamingPro D6X 12GB를 살펴보겠습니다.
이엠텍은 그래픽카드 박스에 비닐로 밀봉 처리를 해놓아 새제품인지 구별하기 쉽게 해줍니다. 미개봉인지 우려가 많은 사용자라면 밀봉된 제품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이 제품은 레퍼런스 클럭의 기본 제품이며 팰릿(Palit) 브랜드로 출시되는 제품과 쿨링팬 전면의 이엠텍 스티커를 제외하면 차이는 없습니다. 보석바로 불리는 제품과는 다른 새로운 디자인으로 스트릭스 등과 유사한 느낌도 있고 전반적으로 맘에 드는 디자인입니다.
12VHPWR 커넥터는 8핀 2개로 285W정도로 8핀3개 제품군보다 오버클럭 지원면에서는 불리하지만 상위 라인업과 크지 않은 성능 차이에 가격적으로 유리합니다. 함께 제공하는 RGB 케이블 연결부도 제공해 메인보드와 싱크도 가능합니다.
Gale Hunter Fan으로 공기 흐름과 와류 감소로 쿨링 효율을 높이는 90mm급으로 커진 3팬 구성과 0db 기술로 일정 온도이면 팬을 멈추어 저소음을 구현합니다. 백플레이트는 금속이고 PCB 휨방지와 발열 배출에 유리한 구조의 통풍구도 갖추고 있습니다.
출력 포트는 디스플레이 포트 DP 3개와 HDMI 1개의 4개로 구성됩니다. HDMI 활용을 위해 2개를 제공하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ARGB LED 라이트닝은 전면과 측면에 배치되며 측면은 영문 GeForce RTX GamingPro 글자 부분이 LED 효과를 내줘 튜닝 시스템 구축이 가능합니다. 제공하는 RGB 케이블을 메인보드와 연결하면 싱크도 가능합니다.
성능은 이미 공개되었듯이 이전 세대 플래그십인 지포스 RTX 3090 Ti급입니다. 다만 192bit로 4K UHD 해상도는 조금 불리합니다.
3DMark Fire Strike와 Time Spy를 이용해 기본 성능을 살펴봤습니다. 12900K와 Z790 메인보드, SK Hynix DDR5 5600MHz 시스템에서 진행했습니다.
이엠텍 지포스 RTX 4070 Ti 게이밍프로는 기본 2310MHz와 부스트 2610MHz의 레퍼런스 클럭이 적용되 제품으로 3Dmark Fire Strike는 전체 42334 스코어 그래픽 스코어는 53118이며 Time Spy는 전체 22012 스코어와 그래픽 스코어 22633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레퍼런스 성능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레퍼런스 클럭의 제품으로 듀얼 슬롯이니 장착 호환성이 좋은 편이며 준수한 성능과 소음 발열 처리 성능을 제공합니다. 게임 진행시 60도 전후이고 테스트한 제품의 고주파는 개방된 시스템에서도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지포스 RTX 4070 Ti는 먼저 출시한 지포스 RTX 4090과 RTX 4080이 라인업상 가격대가 있어 선택이 쉽지 않았는데 이에 반해 선택의 부담이 조금은 줄었습니다.
전력 소모나 발열도 3090 Ti보다 유리한 만큼 전기요금이 인상된 지금의 상황에서는 4070 Ti가 유리합니다.
여기에 공개 전 100달러를 낮춰 가격이 조금 더 낮아졌습니다. 물론 여전히 100만원이 넘는 가격은 부담이지만 국내 출시 가격이 100만원 초중반까지 형성해 환율 안정과 함께 차후 안정화되면 100만원 이내까지 바라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100만원 대로 선택 가능한 제품으로 고려해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