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찬 오늘은 컴퓨터 케이스를 해보려고 합니다
좋은 기회가 있어 접하게 된 컴퓨터 케이스입니다
바로 앱코 G40 시그니처
컴퓨터 케이스는 컴퓨터 조립에 가장 기본적인 제품이에요
집을 지을 땐 터를 닦듯, 차를 만들 땐 차대를 만드는 것처럼
컴퓨터 부품들의 터전이 되어주고 고정 및 보호해주는 역할입니다
요즘은 단순 보호 기능에 그치지 않고 인테리어로 활용하는 분들도 많이 계신데
그만큼 이쁘고 좋은 케이스가 많이 나왔다는 증거지요
하지만 단순 인테리어만으로 케이스를 선택한다면 후회할 수도 있습니다
컴퓨터 성능이 올라가다보니 케이스 역할이 단순 지지 및 보호, 인테리어를 넘어
케이스 쿨링이 매우 중요해졌어요.
오늘 소개하는 G40은 케이스 쿨링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에요
그럼 개봉기로 가볼게요
주문한 다음날 바로 도착했어요. 집에 오자마자 뜯어봤답니다
박스에도 소개되어있듯 SMART COOLING 2.0 이에요
다른 제품보다 더 컴퓨터 케이스 쿨링에 신경썼다는 증거이기도 해요
박스에는 케이스를 간단하게 꺼낼 수 있게 방법도 적혀있어요
이런 세심한 배려 좋습니다. 초보자의 경우 박스를 난도질 할 수도 있으니..
간단하게 뒤집어서 쑥 빼면 깔끔하게 빠집니다
새 제품임을 증명하는 비닐 포장과 택배 중에 파손되지 않도록 보호를 위해 스티로폼으로 안전하게 포장되어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외관을 살펴볼게요
컴퓨터 케이스 체험단은 처음해봐서
저도 매우 기대하면서 제품을 살펴보았어요
그리고 기존에 제가 쓰던 제품이 앱코 G30이라
후반부에는 G40과의 비교도 하면서 진행해볼게요
전면 부분은 로우 폴리곤 형태로 입체적인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어요
폴리곤 형태로 심심할뻔 했던 케이스 전면을 세련되게 꾸며주고 있어요
측면 부분은 손쉽게 열고 닫을 수 있는 힌지 타입의 강화유리 도어에요(스윙도어)
디자인 자체도 깔끔하고 컴퓨터 내부를 은은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감성적으로도 좋고 손잡이 하나로 쉽게 여닫을 수 있기 때문에 컴퓨터 자주 열어보는 분들에게는 아주 필수적인 형태에요
반대쪽 측면 부분은 평범하게 나사 2개 풀고 여는 방식이에요
요즘은 측면 양쪽 다 스윙도어로 나오는 케이스도 있지만
반대쪽은 처음 조립할 때 선 정리 하면서 여는 경우 빼고는 필요 없기 때문에 전혀 상관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옆판을 열면 사진과 같이 선 정리 할 수 있는 공간이 나와요
여기서 앱코 G40 시그니처의 장점이 또 하나 나와요
케이스와 케이스를 닫는 판 사이 공간이 약 2cm 가 나오기 때문에 선 정리 공간이 충분히 나옵니다
또한 사진에 보이듯 부분 부분 케이블 타이로 고정할 수 있는 공간이 있기 때문에
초보자들도 깔끔하게 선 정리 할 수 있도록 배려 되어 있습니다
요즘 나오는 고가의 케이스들은 벨크로 등으로 깔끔하게 되어있지만
앱코 G40은 고가의 케이스가 아니다 보니 이 정도로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상단 부분은 먼지 필터로 되어 있습니다. 물론 분리도 가능해요
그렇기 때문에 먼지가 많으면 먼지 필터만 세척해줘도 다시 깨끗해집니다
앱코 G40은 상단의 LED 버튼을 통해 케이스 팬들의 LED를 ON/OFF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화려한 LED가 싫은 분들은 간단한 버튼 조작 한번으로 RGB 팬을 다 끌 수가 있어요
팬이 꺼지는게 아니고 LED 불빛만 꺼지는거니 안심하고 끄셔도 됩니다
그리고 위 사진처럼 각 USB 포트 및 스피커, 마이크 단자에 전용 구멍 마개도 제공합니다
제가 다양한 케이스를 사용해봤지만 마개를 제공하는 제품은 앱코뿐이었어요
G30, G40 둘다 제공해줍니다 (그 외 앱코 제품은 제가 안써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버튼은 LED, USB3.0, USB2.0 2개, 스피커 마이크, 리셋버튼, 전원버튼이 차례대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후면 부분은 여타 다른 케이스 등과 동일합니다
다만 앱코 G40 시그니처는 재사용 할 수 있는 PCI 슬롯이 총 3개입니다
(1개는 기존 + 내구 구성품에 2개 별도 추가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안심하고 PCI 슬롯을 제거해도 됩니다
언제든지 재설치 할 수 있는 여유품이 3개나 있으니까요
하단 부분도 평범합니다
대신 하단의 먼지 필터는 자석식이 아니기 때문에
청소할 때는 분리했다가 세척 후 다시 끼워야 합니다
4개의 발받침에는 미약한 진동 방지를 위한 플라스틱 + 고무로 되어 있습니다
설명서 및 추가 부품도 들어있습니다
각종 쿨러 나사 및 스위치 마개, PCI 슬롯, 케이블타이, 스마트쿨링 스티커 등등..
이제 내부를 볼게요
앱코 G40은 총 4개의 140mm RGB 팬을 기본 제공합니다, 물론 pwm 기능 있는 친구들이에요
설치할 때 파워선 하나랑 pwm선 하나만 메인보드에 꼽으면 끝일 정도로 연결도 쉽습니다
내부 규격 사이즈는 판매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어요
메인보드는 ATX, M-ATX, ITX 다 지원합니다
그래픽카드 규격의 경우 340mm입니다
왠만한건 다 허용되지만 하이엔드급 그래픽카드는 간섭때문에 장착이 안될 수도 있겠네요
CPU 쿨러는 175mm 까지 장착 가능합니다
공랭 쿨러는 다 허용 가능한 사이즈라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상단에 수랭 쿨러는 3열 수랭은 장착이 불가능하고 2열 280mm 이내의 제품만 가능하다고 해요
단순 쿨러를 설치한다고 치면 120mm 2개나 140mm 2개 설치 가능하겠네요
사진의 SSD 베이를 통해 1개의 SATA형식의 SSD를 설치할 수 있고
케이스 하단의 HDD 베이를 통해 HDD 1개, SSD 1개를 더 추가할 수 있습니다
저는 HDD만 하나 추가해줬어요 SSD는 m.2 형식 한개 뿐이라..
HDD 베이는 4개의 나사로 고정 가능해요
물론 고용량의 파워 때문에 공간 확보가 필요하다면 사진처럼 이동도 가능하답니다
이제 제가 사용중이던 G30과의 외관 비교를 해볼게요
위 사진의 왼쪽 부분이 G30, 오른쪽 부분이 G40 전면부분을 분리한거에요
케이스 틀 모양 자체는 같지만 세부적인 디자인이 다르죠?
G40 시그니처의 디자인이 훨씬 세련되고 이쁩니다
G30은 기능에만 충실한 반면, G40은 디자인 요소도 추가된거죠
그렇다고 G30과 G40 둘이 먼지 걸러내는 성능은 다른가? 하면
아니요, 라고 답할 수 있습니다
두 제품 다 풀메쉬 재질로 안쪽에 따로 먼지 필터가 더 있어서
먼지 걸러주는데 정말 좋습니다
위 사진 보이시나요?
1년 가까이 썼던 G30 케이스 전면 부분입니다
다른 부분은 별로 먼지가 없는데 유독 전면 케이스 흡입구 부분!
먼지를 얼마나 잘 걸러주는지.. 동그랗게 하얀 부분이 케이스 쿨러 색깔인 줄 알았습니다 ㅜㅜㅜ
필터 청소해주니 깔끔하게 되더라구요
G40 시그니처도 G30과 같기 때문에 이 부분은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먼지 잘 걸러주고, 청소도 쉽고'
앱코 G30은 스윙도어가 아닌 4개의 나사를 풀어서 여는 방식이라 조금 불편하기는 했습니다
아마 G30과 G40 가격 차이 및 등급 차이로 인한 차별화겠지요
상단은 그냥 똑같습니다
앱코 G30 케이스와 G40 케이스는 전면부 모양 빼고는 디자인적으로는 동일합니다
단지 차이점이 있다면 전면부 디자인, 측면 도어 형태, 번들팬의 갯수 및 크기 차이뿐이니까요
하지만 이 번들팬의 크기 차이가 두 케이스의 가치의 차이점을 반영하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왼쪽 G30의 경우 120mm의 RGB팬 6개를 제공하고
오른쪽 G40의 경우 140mm의 RGB팬 4개를 제공합니다
(연결 방식은 G30은 IDE, G40은 PWM)
4개 VS 6개라 앱코 G30의 케이스 쿨링이 더 좋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스마트쿨링 2.0이 적용된 140mm 쿨링 팬 4개로 정숙함과 시원한 쿨링을 모두 제공해주며 pwm기능도 제공합니다
여기서 pwm이란?
메인보드 온도에 따라 팬 속도를 조절해주는 기능을 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두 케이스의 소음 부분을 비교해보면 차이가 좀 납니다
위쪽이 앱코 G40 시그니처, 아래쪽이 앱코 NCORE G30 트루포스의 소음입니다
pwm을 통해 팬속도를 조절 하는 G40과는 달리 G30은 팬이 그냥 열심히 돌아갑니다
(pwm 기능 없음)
그렇기 때문에 소음 부분에서 수치상 차이를 보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앱코 G40 시그니처 케이스에 부품들을 다 설치한 모습입니다
위에도 언급했듯이 넓은 케이스 내부 공간으로 조립이 간편하고
대장급 공랭 쿨러와 그래픽카드까지 무난하게 장착이 가능한 스펙이기 때문에
제 CPU쿨러와 그래픽 카드는 걱정없이 설치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컴퓨터에 쓰고 있는 3070ti Tuf도 넉넉하게 들어갑니다
앱코 G40 시그니처만의 5색 고정 RGB와 전면 로우 폴리곤 베젤로 멋진 디자인
매우 어울리지 않나요?
좌측 스윙도어까지 닫아주면 깔끔합니다
지금까지 앱코 G40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5색 RGB의 화려한 LED 감성, 미들 타워 치고 상당히 넓은 내부 공간, 넓은 공간을 통한 각 부품들의 호환성, pwm을 통한 스마트 쿨링 및 저소음, 비싸지 않은 가격대, LED ON/OFF 기능까지 갖춘 케이스
미들 타워 케이스에 이 정도 갖춰있으면 필요한 건 다 갖추었다고 봅니다
물론 LED 팬이 ARGB가 아닌 그냥 RGB 인 것과 c타입 포트 미 지원은 아쉬웠습니다
그런데 아마 앱코 G40과 비슷한 가격대에는 ARGB와 c타입 포트가 없을 거에요
미들 타워 케이스를 사야 하는데 무엇을 사야 할 지 모르겠다?
앱코 G40 시그니처 구매하시면 됩니다.
케이스 자체가 대부분 가격이 오른 상태라 5만원대에 이것과 비슷한 케이스는 없을 거에요
저는 비록 체험단을 통해 앱코 G40 케이스를 접하게 됐지만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소음이 너무 적어서 매우 만족중이랍니다.
앱코 측에서 제공하는 무상 AS 기간은 구매 후 1년 간 입니다
컴퓨터 케이스 리뷰는 처음이라 부족함이 많은 글이지만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래는 구매할 수 있는 링크입니다
https://prod.danawa.com/info/?pcode=1690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