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라 AN653UHD SMART THE PRIME 스마트 TV의 화질과 사운드 품질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저도 가장 궁금했었던 부분인데요, 이스트라 AN653UHD(현재 최저가 539,090원)는, 돌비 비전과 돌비애트모스를 지원합니다.
OTT에서 돌비 비전을 정식으로 지원하면서 TV가 이 기능을 따라가기 시작했죠. 돌비애트모스의 경우도 기기의 지원 여부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 이 기능을 지원하는 사운드 바가 있다면 돌비애트모스 활성화가 가능합니다.
여담이지만 3D TV가 사라진 이유를 혹시 아시나요?
삼성 엘지가 한창 동작 방식으로 싸우던 시절도 있었는데, 어느 순간에 모두 다 단종이 되어버리고 현재는 찾기 힘든 제품이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압도적으로 픽셀 밀도가 높아지면서 오는 화면의 감동을 3D TV가 디테일을 못 따라갔기 때문이죠.
이제는 4K 다음으로 8K가 기다려지는 이유일 수도 있겠는데요, 화면이 커지면 커질수록 화면 픽셀 간 간격이 늘어나는 만큼, 이를 커버하는 픽셀수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화면의 감동은 더 커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같은 이치로, 동일한 화면이라면 HDR 적용 시 화면 대비를 높여서 암부 표현력과 색상의 대비를 크게 하여 해상도 이상의 화질로 사용자에게 어필할 수 있게 됩니다. 같은 HDR이라도 하더라도 종류가 많은데 이 부분도 확인해 볼게요.
유튜브를 통해서도 대부분의 HDR 영상과 사운드 테스트가 가능합니다.
자체적으로 지원하는 구글어시스던트 기능을 활용해서 타이핑하지 않아도 검색이 가능합니다.
4K HDR로 정상적으로 출력 되는 것도 확인합니다.
HDR10은 거의 대부분의 모든 TV에서 지원하는 HDR 규격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만약 SDR 콘텐츠라면 TV 자체적으로 지원하는 화면 모드를 이용해서 변경이 가능합니다.
HDR 종류도 많다고 그랬죠...
유튜브에서도 이렇게 HDR 규격별로 지원하지는 저도 처음 알았는데요,
HLG란?
HDR 규격 중의 하나입니다. SDR가 지원되는 TV에서 HDR 정보 레이어가 추가되는 방식입니다. 호환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고 BBC와 NGK 합작으로 만든 신호라고 합니다.
HDR10을 지원합니다.
HDR10 이란?
10+도 존재합니다. 무료입니다.. 우선은... 최대 4000니트까지 지원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며 돌비 비전과 비슷하게 동적 메타데이터를 사용합니다. HDR10+ 같은 경우에 삼성에서 밀고 있는 포맷인 것 같네요.
그리고 돌비 비전입니다.
돌비 비전이란?
사운드 기술과 영상 기술을 모두 가지고 있는 돌비 HDR 규격입니다.
12비트 색상과 10,000니트까지 지원한다고 합니다... 기술적인 규격으로는^^
HDR10+보다도 좀 더 진화된 방식이라고 생각하면 될듯합니다. 규격 지원을 하더라도 콘텐츠가 지원되어야만 활성화가 됩니다.
디즈니 플러스를 유료로 사용하고 있어서 돌비 비전 활성화를 해보아서 직접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글 말단에 보이는 영상 편을 통해서 확인해 보세요.
아무리 HDR10이 적용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HDR 영상과 적용되지 않는 영상의 차이점은 분명합니다.
HDR 적용 여부는 색상과 암부 디테일에서의 차이점이 분명해 보이네요. 그것도 작은 27-32인치 모니터로 HDR 영상을 감상하던 것과 비교해서는 또 다른 차이점을 보이네요.
그리고 돌비 비전 HDR은 확실히 다르네요.
저도 돌비 비전 영상을 처음 감상해 본 만큼 차이점이 얼마나 날지 궁금했는데, 명암비와 디테일에서 큰 차이점이 느껴졌습니다. 사진보다는 영상을 통해서 직접 확인해 보세요.
촬영된 영상은 카메라 특성상 노출이 밝게 표현이 되어서 노출 -0.7로 영상 촬영되었습니다. 실제적으로는 좀 더 밝은 화면으로 TV 화면이 송출됩니다.
영상이 돌비애트모스를 지원한다지만, 자체적인 스피커로는 스테레오이기 때문에 돌비애트모스가 활성화되지는 않습니다. 사운드바 하나 마련해야하나 생각했지만, 사용해보니 기본적인 사운드로도 충분합니다.
돌비 애트모스 사용 시에는 다양한 사운드 모드를 제공하지만 사용자가 직접 메뉴를 여러 번 들어와서 설정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하지만 dbx-tv 라는 자체적인 사운드 기능을 이용하면 볼륨을 조정하면서 실시간으로 사운드를 변화할 수 있습니다. 전 이 기능이 제일 마음에 들었어요. 화면까지는 모르겠는데, 소리는 주간과 야간에 정말 많이 달라지는 것인 아파트 생활 아니겠어요.
늦은 밤 모드가 효과가 확실하네요. 보통 옵션에서 소리가 갑자기 올라가는 것을 막아주기 위한 기능이 TV 옵션 안쪽에 있는데 이 기능을 저는 가장 자주 사용하거든요. 좋네요.
콘솔을 연결하거나 PC 게임을 즐기더라도 MEMC 같은 잔상을 줄여주는 기능이 활성화가 되어서 좋았습니다. 물론 개인마다 체감도는 다를 수 있어서 제 개인적으로 드라마틱한 변화가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스포츠 중계 볼 때는 차이점이 강도에 따라서 차이가 있는 것 같기는 하지만, 절대적인 기능은 아니네요.
칩셋 자체적으로 AV1 코덱을 지원하면서 MX 플레이어의 하드웨어 디코딩 옵션에서 AV1이 활성화되는 것도 확인했습니다.
일부 MKV 확장자에 대한 재생이 가능했습니다. 다만 특정 파일의 음성 디코딩에서는 정상적으로 음성 출력은 되지 않는 문제도 있었습니다. 이게 이스트라 TV 자체적인 문제라기보다는 파일 자체의 호환성 측면이 더 크다는 점에서 TV 자체의 문제는 아닐 것으로 판단은 됩니다.
정리를 해보자면, 대기업 제품의 절반 가격인 50만원대의 제품이면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상 품질은 퀀텀닷 패널도 아니고 OLED도 아니지만 돌비 비전 지원과 더불어서 자체적인 운영체제와 앱에서 돌비 비전을 정식 지원하는 콘텐츠에서도 화면이 달라지는 게 느껴질 정도로 만족스러웠습니다.
(단 상위 HDR 규격 만큼의 화질이라든지 OLED 만큼의 대비를 보여주는 건 아닙니다.)
가장 걱정스러웠던 사운드 품질도 만족스러웠네요. 출력도 24W로 넉넉했고, 자체 사운드만으로도 영상 감상에 있어서 불편함 없는 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돌비애트모스를 지원하기 때문에 좀 더 나은 품질을 원한다면 이 기능을 지원하는 사운드바를 고려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VA 패널이라서 주는 장점은 IPS보다는 화사함은 떨어지지만 화면의 기본적인 콘트라스트 높다는 점이게
콘솔 게임기라든지 PC을 연결해서 사용하더라도 저렴하게 대화면 65인치를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리고 22년 4분기에 출시된 제품인 만큼 최신 구글 TV OS가 들어가면서 전반적인 사용성이 개선된 점도 인상 깊었네요.
모든 걸 용서하는 가격과 대기업이 아닌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3일 배송과 부품에 대해서 8년 보증을 지원, 그리고 유상 as 비용에 대해서 상품페이지에 직접 고지를 한 점도 좋았네요. 저는 모 중소기업 제품의 전용 리모컨을 못 구해서 범용 리모컨을 구입한 것을 생각하면 이스트라 TV의 좋은 정책이 아닐까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