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지는 깔끔하면서도 눈에 띄는 디자인으로 작은 크기의 상자입니다. 구성품은 히트싱크와 팬, 설명서와 서멀구리스 및 인스톨파츠입니다. 쿨러가이드가 메인보드에 나사로 결착하는 방식이 아니고 기본쿨러처럼 눌러서 꽂은 다음 또 힘으로 거는 방식입니다.
마운팅 가이드 상단에는 숫자가 적혀있는데, LGA 1700인지 115X(775,1200)인지에 따라서 방향이 달라지며 핀 삽입 위치도 달라집니다. AMD같은 경우는 메인보드 기본 가이드를 사용합니다. (AM5, AM4 사용가능)
MA-100 쿨러의 핵심은 바로 이 팬인데요, 100mm의 자그마한 미니팬이지만 보는 순간 마감과 퀄리티가 상당하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이크로닉스에서 자체 제작한 팬으로 기존 슬리브 베어링을 보완해서 저소음 + 높은 풍량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또 윤활유 누유를 막아서 오랜 기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딱 디자인만 봐도 디테일이 살아 있는게 퀄리티가 좋아보입니다.
히트파이프는 지름 6mm에 총 4개가 대칭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다이렉트로 CPU에 밀착되는 방식입니다. 최대 TDP 160W까지 커버가 된다고 하니 어느 정도의 쿨링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기대가 되었습니다.
실조립기
하지만 조립하는 과정은 쉽지는 않았습니다. 먼저 m.2 1번 슬롯에 방열판이 있는 경우, 인스톨파츠와 간섭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위의 사진처럼 기존 시스템에 쿨러를 장착하려고 하였으나 (9400F / B360M AORUS) 간섭으로 인해서 장착이 불가해, 아예 새로 조립을 했습니다.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ASUS PRIME B360M 보드에 새롭게 조립을 했습니다. 다행히 우측에 튜닝램과는 간섭없이 딱 맞게 조립이 가능했습니다. 또한 손잡이 부분을 강하게 눌러서 걸어줘야하는데, 생각보다 힘이 많이 들어가고 쉽지는 않았습니다. 조립난이도가 좀 있다고 볼 수 있고, 메인보드에 방열판이 두껍게 있는 고사양 시스템에는 장착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 같습니다.
조립이 최종 완성된 모습입니다. 작지만 나름 존재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테스트
조립된 시스템은 9400F / B360 / RTX2070 시스템입니다.
벤치마크는 3DMARK 파이어스트라이크를 실행했으며 성능저하 없이 'Excellent' 최고의 성능을 다 뽑아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CPU 최대온도는 68~69 ℃ 정도로 70도 이하로 확실하게 발열을 제어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소음 또한 정숙한 데시벨로 마이크로닉스 독자 개발 팬의 뛰어난 성능을 확인했습니다.
마이크로닉스 MA-100 쿨러 총평